프라하를 대표하는 재즈 클럽

음악의 도시라 할 수 있는 프라하에서는 클래식 음악뿐 아니라 재즈와 블루스 공연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전 미국 대통령인 클린턴도 프라하를 방문해서 재즈 공연을 관람할 정도로 재즈는 프라하를 대표하는 음악이 되고 있다. 프라하의 멋진 야경을 본 후, 재즈 공연의 매력에 빠져 보자.

매월 공연 프로그램은 클럽 홈페이지, 공연장, 공연 프로그램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떤 종류의 재즈 공연을 하는지 미리 찾아보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재즈 공연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1957년 문을 연 곳으로, 프라하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재즈 클럽이다. 그동안 세계적으로 유명한 재즈 뮤지션들이 이곳에서 공연한 것으로 유명하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서 원하는 좌석에 앉아서 공연을 관람하면 되며, 맥주와 음료가 필요하다면 사서 들어와 공연장 내에서 마실 수 있다. 매일 출연진이 다르고, 인기 있는 밴드의 공연은 일찍 매진되니 보고 싶은 밴드의 공연은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겠다.

실내뿐 아니라 야외에서도 음악을 들으면서 식사와 음료를 마시며 공연을 볼 수 있다. 큰 공연이 있는 날은 홀에 있던 테이블을 모두 치우고, 서서 음악을 즐기기도 하는데, 가끔 새벽엔 몇몇 밴드의 갑작스러운 합동 공연이 열리기도 한다. 모던 재즈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재즈 음악을 들을 수도 있으며, 이곳의 특별한 정기 프로그램 ‘뮤직 시네마’에서는 재즈와 블루스를 대표하는 사람들의 다큐멘터리나 콘서트 녹화 영상 등을 상영하기도 한다.

바로크식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우 말레호 글레나는 최고의 재즈와 블루스 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매일 밤 재즈와 블루스 라이브가 공연되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공연과 함께 기네스나 하이네켄과 같은 다양한 종류의 수입 맥주와 필스너 우르켈 등의 환상적인 맥주와 50여 종의 칵테일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1991년 9월, 모던 재즈의 선도자인 마일즈 데이비스의 기일 다음 날 처음으로 문을 열었는데 클럽의 이름은 1970년대에 발매된 마일즈 데이비스의 앨범 중 하나에서 따왔다. 언제 찾아가도 늘 최고 연주가들의 공연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선 체코 연주자들의 재즈 음악이 담긴 CD를 포함한 세계 각국 연주자들의 CD를 구매할 수도 있다.

체코의 실력파 뮤지션들의 블루스, 펑크, 재즈 등 다양한 공연을 일주일 내내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클럽과 바는 2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공간이 작아서 연주자들의 호흡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약 천 년의 역사를 지닌 오래된 회랑의 분위기에서 최고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프라하에서 하루 2번의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곳. 재즈 리퍼블릭은 다른 재즈 바들과 달리 입장료가 무료다. 간단한 음식과 맥주와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는데, 맥주와 음식들도 다른 곳에 비해서 저렴한 편이다.

· 라이브 공연을 감상하려면 미리 홈페이지에서 좌석을 예약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공연을 가까이서 즐기고 싶다면 앞자리를, 너무 시끄럽지 않으면서 공연을 감상하고 싶다면 중간쯤에 해당하는 19번 자리를 예약하는 것이 좋다. · 매주 화요일은 휴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