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 시내가기

사이판은 우리나라와 달리 공항에서 시내까지 운행하는 수단이 많지 않다. 호텔이나 여행사에서 픽업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미리 신청해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고 이외에 택시를 이용하거나 렌터카를 빌려 직접 갈 수 있다.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교통수단을 선택해 이동해 보자.

대부분의 호텔, 리조트 및 여행사에서 공항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시간표가 정해져 있는 경우도 있고 따로 시간표가 없다면 호텔 예약 시 공항 픽업 신청을 하면 된다. 픽업 서비스를 요청했다면 공항 출구에서 피켓을 든 직원을 찾아 이름을 확인 후 탑승하면 된다.

일부 호텔 및 리조트는 일정 기준 충족 시 공항 픽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숙소 예약 시 진행 중인 프로모션이 있는지 알아보자.

· 요금 : 성인 1인당 15-30달러 · 소요시간 : 약 20분

공항 출구로 나오면 맞은편에 택시 승강장이 있다. 택시 기사가 팻말을 들고 서 있는 경우도 있지만, 늦은 저녁 혹은 새벽 도착의 경우 택시가 많지 않으므로 한국에서 여행사를 통해 상품을 미리 예약하고 가는 것도 좋다. 거리에 따라 요금이 정해지기 때문에 미터기가 없는 택시를 이용할 때는 탑승 전 요금을 미리 흥정해야 한다. 보통 미터 요금의 10-15%를 팁으로 지불하면 된다.

· 요금 : 가라판 기준 약 25-30달러 · 소요시간 : 약 15분

공항 건물을 빠져나오면 도로 건너편에 여러 렌터카 회사들이 있다. 현지에서 바로 렌트할 수도 있지만, 원하는 차종이 없을 수 있으니 미리 예약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가격은 소형차 기준 40-60달러 정도면 24시간 렌트 가능. 사이판은 국제 운전 면허증이 없어도 한국 면허증으로 렌터카를 빌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