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의 자유, 여름휴가! 가장 알찬 유럽 여행 코스는?

여름휴가를 앞두고 7일 내외의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이번만큼은 유럽 여행의 로망을 실현할 때!

트리플이 여름휴가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유럽 테마별 여행지 6곳을 모아봤다. 각 도시의 매력을 담은 추천 스팟과 근교 도시도 준비했으니, 올 여름엔 내 취향에 꼭 맞는 유럽 도시로 떠나보자. 🧳

눈 돌리는 곳마다 절경이 펼쳐지는 알프스의 도시, 인터라켄. 그림 같은 풍경은 하이킹, 라이딩, 패러글라이딩 등 야외 활동을 하는 내내 함께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다.

인터라켄 내에는 공항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 취리히 공항으로 입국해 기차를 타고 이동한다. 일정이 여유롭다면 인터라켄으로 이동하기 전, 1박 2일간 취리히 관광을 즐겨보길 추천. 혹은 인터라켄에서 2박 동안 여행 후 루체른을 비롯한 근교 도시를 둘러보고 귀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산보다는 바다를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크로아티아는 어떨까. 에메랄드빛 아드리아 해가 반짝이는 두브로브니크는 여름 여행지로 제격이다. 강수량이 적고 날이 맑은 덕에 해수욕이나 야외 활동을 하기 적합하다.

시내 관광은 2박으로 충분하니 근교의 스플리트나 플리트비체에서 각 1박씩 하고 오길 추천. 두브로브니크와는 사뭇 다른 매력이 느껴져 7일여 간의 짧은 여름휴가를 꽉차게 보낼 수 있다.

세계적인 미식 도시로 꼽히는 로마.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피자, 파스타 맛집뿐만 아니라 미슐랭 레스토랑까지 다양하게 둘러보고 오자. 달콤함이 일품인 젤라또와 티라미수와 같은 디저트 역시 놓칠 수 없다.

정통 나폴리 피자를 맛보고 싶다면 남쪽의 나폴리를, 풍부한 육즙의 티본스테이크가 궁금하다면 북쪽의 피렌체를 추천. 두 도시 모두 기차로 1시간 30분 내외면 도착해 이동시간 부담이 없다.

끼니 중간에 챙기는 요기까지 포함해, 하루에 보통 5끼를 먹는 스페인 사람들. 이토록 음식에 진심인 도시인만큼 맛있는 음식이 한가득하다! 하몽, 츄로스와 더불어 신선한 해산물을 이용한 요리들이 일품이다.

특히 바르셀로나의 그라시아 거리는 스페인 내 미식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으니 꼭 방문해 보자. 이후엔 미슐랭 맛집이 다수 자리한 지로나와 오션 뷰 맛집이 많은 시체스 중 근교 역시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후회 없는 미식 여행이 완성될 것.

예술의 도시 파리에 왔다면 박물관 & 미술관 투어는 필수. TV나 책으로만 보던 명화들은 실제로 볼 때 더 큰 감명을 준다. 건축적으로 눈여겨볼 명소들도 많으니 구석구석 관광을 즐겨보자.

근교 지역 중에서는 야경이 아름다운 몽생미셸과 화려함의 진수를 보여주는 베르사유를 추천. 파리의 낭만을 몸소 느껴보며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인기 예능 <뿅뿅 지구 오락실2>에 소개되며 주목받은 도시. ‘세계 디자인의 수도’라 칭해질 정도로 디자인과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를 갖췄다. 크고 작은 디자인 숍과 더불어미술관과 박물관도 곳곳에 자리한다. 평소 예술에 관심이 있다면 만족할 여행지가 될 것.

헬싱키는 시내 규모가 큰 편이 아니기 때문에 근교 여행을 함께 하는 여행자가 많다. 동화 같은 도시 미관을 가진 포르보, 제철 공장에서 공예 마을로 변신한 피스카스 빌리지, 역사적 건축물들이 반기는 투르쿠 등 취향에 맞게 골라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