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 샷! 가오슝 베스트 골프장

가오슝의 골프장은 야자수를 비롯한 울창한 나무와 워터 해저드, 벙커 등 다양한 요소가 있어 골프의 재미를 더한다. 또한 열대 기후에 속해 일 년 내내 따뜻한 날씨 속에서 라운딩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가오슝에서 제대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베스트 골프장 여섯 곳을 소개한다.

· 대만의 골프 규정은 영국 골프 협회의 기준을 따른다.

· 대만의 골프장은 캐디피와는 별도로 캐디팁을 주고 있으며, TWD300 내외가 적당하다.

· 카트는 2인용과 4인용 두 종류가 있다. 고객이 직접 운전할 수는 없고 캐디나 스태프가 운전한다.

· 대만은 아열대 기후이므로 골프 클럽 주위로 우거진 숲 안에 뱀이나 야생 동물이 있을 수 있다. 필드를 벗어날 경우 특히 조심해야 한다.

· 대부분의 워터 해저드는 수심이 깊으므로 가까이 가지 말자.

· 대만의 여름 날씨는 매우 덥기 때문에 여름에 방문할 경우 항상 충분한 물을 섭취하고 자외선 차단에 유의하자.

1989년에 개장한 18홀 골프장. 한국인 여행자에게 인기 있는 골프장 중 한 곳이다. 골프장 설계의 대가인 일본인 와타나베 히로시가 설계했다. 전체적으로 코스의 길이가 긴 것이 특징이며, 특히 파 5홀인 8번 홀은 600야드 이상으로 긴 거리에 언덕까지 더해져 난도가 높은 편이다.

'대만의 서호'라고 불리기도 하는 인공 호수 청칭호 옆에 위치한 골프장. 1961년에 오픈해 대만 남부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장이며, 7천 야드의 길이에 지형이 복잡한 편이라 대만 전체에서도 난도 높은 코스로 손꼽히는 곳이다. 실력에 자신 있는 골퍼에게 추천하는 곳. 시내 중심에서 차로 25분 정도면 닿을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가오슝과 타이난 사이에 위치한 골프장. 산골짜기와 산등성이를 따라 설계된 18홀 코스는 완만한 경사에 사이사이 저수지와 모래 언덕이 위치해있어 재미를 더한다.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한데, 나무가 매우 많아 '삼림 골프장'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또한 대만 남부의 골프장 중 유일하게 야간 조명 설비를 갖춘 곳으로 밤에도 골프를 즐길 수 있다.

가오슝 시내에서 차로 1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한 골프장으로, 대만 남부의 골프장 중 가장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코스는 9개의 홀, 7개의 연못, 18개의 그린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린과 티잉 그라운드를 두 개씩 동시 운영해 인, 아웃코스를 구분하여 표준적인 18홀 코스와 비교했을 때 부족함이 없다.

관음산에 위치한 골프장으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곳. 18홀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산세를 따라 설계되었기 때문에 지형이 다양한 편이라 난이도가 있다. 특히 파 5홀인 14번 홀은 460야드의 거리에 도그레그(코너)가 있고, 코너를 넘긴 후에는 더 좁은 페어웨이가 나타나 가장 어려운 홀에 속한다.

근교인 핑동에 위치한 골프장. 가오슝 시내에서는 차로 1시간 거리에 있다. 무려 1만 야드가 넘는 27홀 규모의 산지형 골프장으로, 각 홀이 모두 다르게 설계되어 있어 색다른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산 중턱에 위치하고 호수도 있어 환상적인 경치를 선사한다. 또한 최고급 숙박시설도 갖추고 있으며, 사우나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