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전 체크사항

설레는 해외여행의 시작, 급한 마음에 짐을 꾸렸다가 정작 중요한 것들을 놓칠 수 있다. 현지에 도착해 당황하기 전에 미리 확인하면 좋을 체크리스트.

1.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았는지 반드시 확인하기 2. 항공권의 출국, 귀국 일정 등은 다시 한번 체크하기 3. 예산에 맞게 미리 환전해두기 4.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여행자 보험 들어두기

대만은 90일까지 무비자 방문이 가능한 국가. 하지만 입국 시에 리턴 티켓이 확인되지 않으면 입국이 거절될 수도 있다. E-티켓은 반드시 출력하여 소지하고, 호텔 바우처 등도 출력해 놓으면 체크인할 때 편리하다. 여행 중 여권 분실에 대비하여 여권 사본과 여권 사진 4매도 챙기는 것이 좋다.

데이터 이용법은 크게 유심카드, E 심, 포켓와이파이, 데이터 로밍이 있다. 각각의 장단점이 달라 여행의 기간과 인원을 고려하여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한국에서 대만 달러는 기타 통화로 분류되어, 취급하는 은행도 적고 수수료도 높은 편. 미 달러로 환전하고 현지에서 필요한 만큼 대만 달러로 재환전할 것을 추천한다. 달러 환전은 주거래 은행에서 하거나 은행 앱으로 미리 환전 신청을 하고 출국 당일 공항 은행에서 수령하면 좀 더 수수료가 적다.

가오슝은 대형 쇼핑몰을 제외하고는 현금만 받는 가게들이 대부분. 환전은 넉넉하게 할 것을 권한다.

여행 중에는 어떠한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무사히 다녀오면 좋겠지만 혹시나 일어날 사고, 분실을 대비해 여행자 보험을 들어두자. 보험사에 미리 연락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도 있고, 출국 당일 공항에 있는 여행자 보험 부스에서 신청할 수도 있다.

대만은 한국과는 달리 110v 전압을 사용하므로 멀티 어댑터가 필요하다. 여행지에서 구매하기가 쉽지 않으니 떠나기 전 준비하자.

· 옷차림 : 5월부터 10월까지는 고온다습하고 비가 많이 온다. 시원한 여름옷과 휴대용 우산도 챙기자. 11월부터 4월까지는 봄, 가을옷 위주로 챙기면 된다. · 자외선 대비 : 가오슝은 계절에 상관없이 자외선이 강한 편. 모자, 선글라스, 선크림도 챙겨가자. · 기타 : 소화제, 진통제, 감기약 등의 비상약, 화장품과 세면도구, 이어폰 등

대만은 고기와 육가공품(햄, 소시지, 통조림, 베이컨, 소고기 볶음 고추장, 라면 등)의 반입을 철저히 금지하고 있다. 모르고 위탁 수하물에 넣었다면 공항 세관에 자진 신고하자. 미신고 적발 시 벌금은 최대 TWD100만(한화 약 4,480만 원 상당). 전자담배도 소지 시 벌금형이니 유의하자.

항공사에 따라 수하물로 부칠 수 있는 짐의 무게가 정해져 있다. 보통 20kg을 넘지 않도록 주의한다.

기내 가방이냐 위탁 수하물이냐에 따라 반입이 불가한 물품들이 있다. 인화성 물질은 당연히 기내도 위탁도 반입이 불가하다. 액체류의 경우 100mL 초과 시 위탁 수하물로 보내야 하며, 휴대폰 보조 배터리의 경우 기내 가방에 들고 타야 한다. 자신이 해당하는 항공사 사이트에서 수하물 규정을 체크하고 짐을 싸도록 하자.

· 기내로 가져갈 수 있는 규격(세 변의 합 115cm, 10kg 이내)을 초과하는 물품 · 기타 타인에게 위해를 입힐 수 있는 물품 (칼, 공구류, 스포츠용품 등) · 100mL 초과 용기에 담긴 액체, 젤류 · 날카롭거나 뾰족하거나 긴 봉 형의 물품

· 현금, 보석이나 귀금속, 유가증권, 계약서, 논문과 같은 서류, 여권, 신분증, 열쇠, 견본(샘플), 골동품 등 가치를 따지기 어려운 귀중한 물건 · 노트북 컴퓨터, 휴대폰, 카메라 등 고가의 개인 전자제품 또는 데이터 저장 장치 · 파손 혹은 부패하기 쉬운 물품 · 하드케이스에 넣지 않은 소형 악기류 · 기내 또는 여행 중에 사용될 의약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