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묻지 않은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곳, 라오스. 황금빛 사원이 빛나는 수도 비엔티안,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루앙프라방까지, 도시마다 고유의 매력을 간직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의 숨은 보석 같은 여행지, 라오스를 여행하기 전 알고 가면 좋을 기초 정보들을 소개한다.
✅ 11~2월
열대 몬순 기후로 연중 습하고 더운 라오스. 건기라 비가 거의 오지 않는 11월~2월이 여행 최적기이다. 낮엔 한여름처럼 덥지만, 밤엔 선선한 편이고 습도도 낮아 여행하기에 큰 무리가 없다.
라오스의 역사적 명소와 자연, 액티비티를 모두 즐기려면 6박 7일은 필요하다. 첫 이틀은 비엔티안에 머물며 왓 시사켓 등 라오스의 대표 불교 명소를 둘러본다. 그후 방비엥으로 이동해 짚라인 등 액티비티를 즐기고, 나머지 이틀은 루앙프라방으로 넘어가 천혜의 자연을 감상하면 완벽하다.
라오스 관광객은 도착하는 공항에 관계없이 숙박하는 호텔의 픽업 서비스나 택시를 많이 이용한다. 왓타이 국제공항으로 도착하고 경비를 절약하고 싶다면 공항 순환 셔틀버스를 이용해도 되지만, 배차 간격이 1시간 이상으로 긴 편임을 염두에 두자.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아 수도인 비엔티안 외에는 대중교통이 거의 발달하지 않은 라오스. 시내를 이동할 땐 작은 트럭을 개조한 마을 버스인 ‘쏭태우’와 택시 대용인 ‘툭툭’을, 도시와 도시 사이를 이동할 땐 기차를 많이 이용한다. 툭툭을 이용할 시 기사와 요금을 흥정해야 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자.
다진 고기를 각종 야채와 곁들인 샐러드 ‘랍’, 바나나 잎으로 싼 소시지 ‘쏨 무’, 로컬 생선구이 ‘삥빠’는 꼭 먹어봐야 한다. 라오스식 불고기 ‘신닷’, 라오스식 볶음밥 ‘카오 팟’도 놓칠 수 없다. 다른 동남아시아 음식에 비해 향신료 맛이 강하지 않아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을 것이다.
라오스를 여행하기 전 궁금한 정보들이 많을 것이다. 환전하는 법, 여행 예산 설정 시 유의할 점, 맛집 방문 시 주의사항 등. 성공적인 라오스 여행에 도움이 될 유용한 정보들을 <라오스 여행 꿀팁 가이드>에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