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기 좋은 드라이브 추천 코스

짧은 주말을 이용해 다녀오기 제격인 서울 근교 드라이브. 빌딩이 아닌 숲과 강, 바다를 옆에 둔 채 달리며 쌓인 피로를 전부 날려보자.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를 틀고 달리다가 잠깐 멈춰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좋고, 중간중간 위치한 관광지에 방문해도 좋다.

한강부터 임진강까지 이어지는 강변을 따라 달리는 드라이브 코스. 40km에 달하는 코스 도중에 파주의 다양한 관광 명소와 맛집들이 자리해 잠깐 멈춰 여유를 즐기기 제격이다. 일몰 시간대에는 강 위로 노을이 지는 모습이 아름다워 저녁 시간대에 방문하는 것도 좋다.

한강변에서 북한강변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타고 드라이브하는 코스. 달리는 내내 창 너머로 이어지는 강줄기가 묵은 피로를 시원하게 날려준다. 드라이브하며 들리기 좋은 명소들 중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곳이 많아 가족단위 여행자들에게 추천한다. 남한강의 청명한 뷰를 즐기기 적당한 대형 카페도 다양하게 자리한다.

도로변으로 키 큰 가로수가 줄지어 있는 숲길. 창문을 열면 상쾌한 자연의 향기가 가득 풍겨온다. 드라이브 코스가 길지 않기 때문에 숲길을 조금 더 즐기고 싶다면, 축석 교차로에서 회차 후 온 길을 다시 달리는 왕복 코스를 권장한다. 드라이브 중 지나치게 되는 국립수목원은 500여 년 동안 보존되어 온 울창함이 압권이니 꼭 방문하자.

매향리와 궁평리를 잇는 약 10km의 방조제. 서해안과 화성호를 양옆에 두고 달리는 드라이브 코스다. 편도 15분 내외의 짧은 코스기 때문에 상쾌한 해안 드라이빙을 좀 더 즐기고 싶다면 왕복 코스를 권장한다. 또는 궁평항로를 타고 조금 더 올라가 대부도, 오이도까지 이어지는 코스 역시 추천. 궁평항 일대는 아름다운 일몰로 유명해 저녁 시간대에 방문하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남한산성의 주변을 따라 드라이브하는 코스. 산길을 따라 난 도로를 달리다 보면 푸른 나무와 고즈넉한 산성이 조화를 이루어 차분한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 명소로도 유명해 계절마다 달라지는 풍경이 매력적이다. 둘레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주차 후 가볍게 산책하기도 좋다.

평지가 아닌 산길을 달리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드라이브 코스. 수원산의 능선을 따라 오르는 구불구불한 44개의 와인딩 코스를 따라 올라가면 포천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가 자리한다. 이른 아침에 방문하면 맑은 공기를 느끼며 달리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