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비행기로 약 2시간 30분이면 갈 수 있는 삿포로. 우리에겐 겨울철 대표 여행지로 잘 알려졌지만, 매 계절 다른 매력을 뽐내 사계절 내내 여행하기 좋은 곳이다. 삿포로의 다채로운 매력을 소개한다.
아름다운 설경
도시 전체가 눈으로 뒤덮여 겨울 왕국을 연상케 하는 삿포로의 겨울. 소복이 쌓인 눈과 어둠을 밝히는 조명이 어우러져 더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삿포로의 눈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인 삿포로 눈 축제에 맞춰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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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기 좋은 삿포로의 봄, 여름
삿포로의 봄은 일본 주요 도시들 중 가장 늦게 찾아온다. 4월 말에서 5월 초쯤 벚꽃이 개화하기 시작해 6월에도 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여름은 선선하고 습도가 낮아 야외 활동에 부담이 적다. 덕분에 여름에 개최되는 맥주 축제, 불꽃 축제 등 다채로운 축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색색의 꽃들이 반기는 비에이 투어와 후라노 여행 역시 놓칠 수 없는 여름 여행의 묘미. 제철을 맞은 유바리 멜론까지 더해져 눈과 입이 모두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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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애호가들의 성지
홋카이도는 맥주를 양조하기 좋은 기후와 깨끗한 수질을 갖췄다. 그중에서도 삿포로는 1876년 일본 최초로 맥주 양조장이 들어선 곳으로, 진한 풍미와 깊은 맛으로 전 세계인을 사로잡았다. 삿포로에는 삿포로 맥주뿐만 아니라 아사히, 기린 등 다양한 맥주 브랜드들의 양조장이 있다. 양조장에서는 제조 과정을 관람하고 시음해 보는 특별한 경험이 가능하다. 매년 여름마다 삿포로 맥주 축제까지 열리니 맥주의 도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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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재료로 만든 요리들
깨끗한 자연환경을 가진 삿포로에는 다양한 특산물이 넘쳐난다. 가장 유명한 것은 털게, 성게알, 연어알 같은 해산물과 옥수수, 감자, 멜론, 유제품 등이다. 이 같은 재료를 활용한 음식을 비롯해 징기스칸, 수프 카레, 미소 라멘 등 여러 재료를 조화롭게 조리한 요리까지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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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 넘치는 근교 도시
삿포로에서 기차를 타면 아름다운 근교 도시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 홋카이도의 옛 모습을 볼 수 있는 로맨틱한 항구 도시 오타루, 다채로운 꽃들의 모습이 매력적인 후라노 & 비에이, 온천의 도시 노보리베츠와 이국적인 건축과 야경이 환상적인 하코다테까지. 영화나 TV에도 자주 등장할 만큼 매력적인 곳들이 삿포로 가까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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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온천 여행
삿포로에는 온천 시설을 갖춘 호텔이나 료칸이 많은 편이다. 하룻밤 정도는 온천이 있는 숙소에 머물면서 에너지를 충전해 보자. 또한 삿포로 근교로 나가면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충분한 휴식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노보리베츠 온천은 수질이 좋고 자연경관이 뛰어나기로 유명해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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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이 다른 디저트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르타오 치즈케이크, 키노토야 베이크, 로이스 초콜릿, 시로이 코이비토의 고향이 바로 삿포로다. 일본에서 우유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지역인 만큼 유제품은 활용한 디저트가 발달했으며, 오직 홋카이도에서만 디저트 또한 많다.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에서는 과자 공장 견학과 과자 만들기 체험까지 할 수 있으니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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