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 왔다면 어디를 가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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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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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2의 도시 상하이의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동양과 서양이 만나며, 미식과 쇼핑이 최고의 궁합을 만들어내는 곳. 상하이의 대표 명소만 둘러보아도 그 매력을 한껏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도시를 만나다
와이탄
상하이의 유명 건축물이 빌딩 숲을 이루고 있는 1.5km의 강변. 밤에 보이는 황푸강 건너 동방명주의 모습은 상하이를 대표하는 풍경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와이탄은 반드시 인증샷을 남겨야 할 명소 중 하나. 야경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항일운동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일제강점기 의열단이 일본 육군대장을 죽이려다 실패한 '황포탄 의거'가 일어난 곳이기도 하다.
상하이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동방명주
높이 약 470m의 전망대인 동방명주. 진주를 꿰어놓은 모양으로 생긴 타워로, 상하이하면 떠올리는 대표적인 랜드마크다. 위에는 투명 유리 전망대가 있어, 상하이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아름다운 야경을 보기 위해 한 번쯤은 꼭 올라가 보자. 단, 정해진 시간에 조명이 꺼지니 시간을 잘 확인할 것.
동방명주 점등 & 소등 시간
· 3-10월 : 19:00 - 22:30 · 11-2월 : 18:30 - 22:00
중국의 대표 전통 가옥의 정원을 걷다
예원
복잡한 도시 속에 있는 평안하고 고즈넉한 정원. 주변에 관광지가 밀집해 있어 늘 사람들로 붐비지만, 예원에 들어서는 순간 '도시 속의 산림'이라는 말의 의미를 금세 이해하게 된다. 명나라 반윤단이 아버지를 위해 지은 건물로 아름다운 석상들이 특히 유명하며 중국 전통 정자와 누각이 예스러운 정취를 풍긴다.
상하이의 명동, 쇼핑의 거리
난징동루
무려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상하이 대표 거리. 차가 다니지 않는 보행자 전용 거리라 마음 놓고 거리를 활보하며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쇼핑하느라 다리가 지쳤다면 관광용 미니버스를 이용해보자. 난징시루까지 걸어서 5분 정도라 두 곳을 한 번에 돌아보는 것도 좋다. 상하이 대표 명품 숍 플라자 66, 각종 브랜드 숍과 기념품 숍, 딘타이펑을 포함한 상하이 대표 맛집들도 빼놓지 말자.
한국인들에게 의미 깊은 곳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3.1운동 이후 1919년 4월 11일 중국 상하이에 세워진 대한민국의 망명 임시정부. 김구 선생의 집무실과 옛날 자료 등이 잘 보관되어 있고 그동안 이곳을 찾았던 역대 한국 대통령의 방명록도 남아있다. 상하이를 찾는 관광객들 중 유일하게 한국인들만 찾는다는 이곳, 바쁜 여행 일정에 잠시 아픈 역사 속 한 페이지를 기억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국적인 거리에서 즐기는 쇼핑
신천지
상하이에서 가장 세련된 쇼핑 구역으로 알려진 신천지. 각종 레스토랑과 바, 노천카페, 갤러리 등이 가득 차 있어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다. 최근 들어 아티스트들의 아지트가 속속 생겨나 감각적인 디자인의 건물들과 분위기 있는 카페들이 많이 들어섰다. 골목길이 특히 예뻐 사진 찍기에 좋다. 쇼핑과 맛집과 예술 공간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
중국 특유의 느낌이 가미된 독특한 디즈니랜드
상하이 디즈니랜드
홍콩을 제외하고는 중국 내에 생긴 첫 번째 디즈니랜드. 미국과 파리에 이어 3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디즈니사 최대 프로젝트라 불릴 정도로 최고의 어트랙션을 자랑하며 오직 상하이 디즈니랜드에서만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들도 있다. 쉐보레와 공동투자로 만든 시속 104km의 롤러코스터 트론이 가장 유명하며, 4D 영상을 통해 생생한 세계여행을 하는 소어링도 인기 놀이기구 중 하나.
상하이 최대 규모 박물관
상하이 박물관
진귀한 중국 역사 물품을 12만 점 이상 보유하고 있는 상하이 최대의 박물관. 고대 청동기 그릇 모양을 연상시키는 건물 외관 디자인으로도 유명하다. 주로 고대 도자기와 공예품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기원전 중국의 역사 유품을 관람할 수 있다. 그 외에 당나라부터 청나라 시기까지의 미술 회화 품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중국 영화 속으로 들어온 것 같은 촬영 세트장
상하이 영시 낙원
수십 편의 중국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되고 지금도 많은 영화사의 촬영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상하이 영시 낙원(상하이 잉스러위엔). 한국 영화 <암살>이 촬영된 곳으로도 유명하다. 1930년대 난징동루를 그대로 재현해 놓은 거리부터 옛날식 전차까지 역사 속 상하이의 모습을 느낄 수 있다. 부지가 매우 넓어 하나의 도시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 들며 영화 포스터 같은 인생샷을 남기기에 가장 좋은 장소.
가는 방법
· 대중교통으로 영시 낙원을 가려면, 지하철 5호선 Beiqiao 역에서 내려 2번 출구로 나가 버스를 타거나 택시를 타야 한다. 하지만 버스 정류장도 걸어서 찾아야 하고 정류장에 내려서도 바로 영시 낙원이 있지 않아 택시를 타는 것을 추천한다. · 버스를 탄다면 Beiqiao 역에서 내려 2번 출구로 나가 사거리에서 KFC 방향으로 건너면 881번 버스를 타는 정류장을 찾을 수 있다. 그곳에서 2위안을 내고 버스를 타 车墩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복잡한 도심 속 한가운데서 여유를 즐기다
프랑스 조계지
과거 아편전쟁 후 중국이 서구 열강의 지배를 받아들였을 때 프랑스가 차지했던 구역. 프랑스 특유의 예술적 감수성이 건물마다 남아 이 일대에 있는 저택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흥미롭다. 상하이를 찾는 서양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으로 길가 양옆으로 심긴 푸른 가로수가 특히 멋지다. 여유 있게 산책하는 마음으로 구경해보자.
상하이의 인사동, 예술인의 거리
티엔즈팡
타이캉루 예술인 단지 안에 조성된 작은 골목 티엔즈팡. 수많은 기념품과 예술품, 개성 넘치는 체험 공간, 맛집이 있다. 발품을 잘 팔면 꽤 저렴한 가격의 기념품 구매가 가능하다. 입구마다 번호가 매겨져 있어 마치 미로 찾기를 하는 느낌. 밤이 되면 은은한 조명이 켜지며 맥주 한잔하기 딱 좋은 작은 바들이 문을 연다. 거리에 울려 퍼지는 음악까지 완벽한 여행의 풍경을 만날 수 있다.
강가 산책로에서 즐기는 화려한 야경
빈장 다다오
와이탄에서 강 건너 푸동의 야경을 즐길 수 있다면 와이탄의 야경은 어디서 바라보는 것이 가장 아름다울까. 정답은 바로 푸동 쪽 강변 산책로인 빈장 다다오. 와이탄 쪽보다는 사람이 적어서 한적하게 야경을 구경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사랑하는 연인이나 친구와 함께 야경을 벗 삼아 밤 산책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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