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를 대표하는 카페 탐방

두바이에서는 트렌디한 카페 문화와 아랍 전통 커피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아랍권에서 맛볼 수 있는 아라비안 커피 전문 카페부터 세계적으로 유명한 커피 브랜드와 예쁜 인테리어로 꾸민 카페까지, 두바이에서 카페 탐방을 해보자.

'아라비안 커피'는 커피 가루와 샤프란 등 향신료를 주전자에 넣어 끓이는 독특한 커피이다. 풍부한 향과 진한 맛이 특징이며, 여기에 대추야자를 곁들여 먹으면 아랍 스타일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인증샷을 남길 정도로 최근 두바이 여행자 사이에서 핫한 카페다. 우리나라에서 %표시를 한국어처럼 읽어 '응카페'라고 부른다. 직접 볶은 여러 종류의 원두를 배합해서 향이 풍부하기로 유명하다. 아라비카 블렌드 라떼가 인기 있다. 두바이몰, 에미리트 몰, 시티워크 등 두바이 명소에 지점이 있다.

%이 그려진 코스터(커피 컵 밑에 받치는 깔판)를 살짝 돌려 '응'이라고 나오도록 하는 게 인증샷 찍는 요령!

프랑스의 유명 프랜차이즈 빵집인 폴을 두바이에서 만날 수 있다. 추천 메뉴는 직접 구운 크루아상에 라떼를 곁들여 먹는 것이다. 바게트로 만든 샌드위치도 유명한데, 가벼운 점심으로 요기하기에 딱이다. 이븐 바투타 몰, 메카토 몰, 시티 센터 데이라 등에 입점해 있다.

주메이라 거리에 있는 지점이 유럽 스타일 인테리어로 유명하다. 그리고 야외에는 테라스가 있어 날씨가 맑은 날 방문하면 좋다. 커피뿐만 아니라 가벼운 식사 메뉴도 판매하고 있으니 함께 주문해보자. 단, 주말에는 금방 자리가 차기 때문에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색감이 화려해 예쁜 음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카페. 다양한 디저트 종류가 있어 달콤한 음식을 좋아하는 여행자에게 인기 있다. 정통 아랍식과 서양식을 섞어 만든 디저트, 분홍색 로즈 라떼와 고급 향신료 샤프란이 들어간 샤프란 라떼가 시그니처 메뉴이니 주문해보자.

직접 로스팅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 카페에서 직접 로스팅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차분하고 모던한 분위기에 맛 좋은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이다. 크루아상에 샤프란과 장미꽃을 넣어 만든 시럽을 뿌린 메뉴가 인기 있다.

정통 아라비안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다. 모던한 찻잔에 아랍 스타일 커피를 마시는 재미가 있다. 이밖에도 다양한 지역에서 생산된 원두가 있으니 입맛에 따라 골라 마셔보자. 공정무역으로 거래한 원두를 사용하며, 가격은 비싸지 않은 편이다.

전통가옥이 있는 알 파히디 역사 지구에 위치한 커피 박물관은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 최초로 생긴 커피 박물관이다. 커피를 볶는 기구, 커피를 끓이는 주전자, 커피잔이 전시되어 있으며 커피 원두는 판매도 하고 있다. 직접 앞에서 원두 콩을 볶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금요일은 휴무니 피해서 방문하자.

아난타라 더 팜 두바이 리조트에 위치한 레보 카페는 팜 주메이라의 크레센트 부분에 위치해서 테라스에 앉게 되면 건너편으로 바다뷰와 함께 버즈 알 아랍 호텔이 보인다. 시크하고 모던한 스타일의 카페로 사랑받고 있으며 커피맛도 고소해서 일부러 커피를 마시며 바다뷰를 보러 오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고급 대추야자 브랜드인 바틸에서 운영하는 브런치 카페다. 맛과 분위기 모두 수준급이라 현지인도 좋아하는 곳이다. 샐러드, 와플, 에그 베네딕트과 얇은 빵에 요거트 등을 찍어 먹는 두바이식 아침 식사 등을 맛볼 수 있다. 커피를 주문하면 바틸의 대추야자 1개를 함께 제공하니 맛이 궁금하다면 먹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