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슝 테마별 포토 스팟

여행을 추억하기에는 역시 사진만 한 것이 없다. 가오슝 여행의 추억을 근사한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베스트 포토 스팟을 소개한다.

여행 인증샷은 역시 대표 명소부터. 화려한 색감이 인상적인 미려도 역의 ‘빛의 둥근 천장’은 너무 가까이에서 찍는 것보다 개찰구 쪽으로 조금 떨어져 넓게 찍는 것을 추천한다. 아이허에서는 유람선이나 곤돌라 배가 운항하는 모습을 함께 담고, 연지담에서는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용호탑을 빼놓지 말자. 밤에는 용호탑에 조명이 들어와 아름다운 야경을 담을 수 있다.

2025년 2월 4일 기준, 용호탑은 공사 중으로 이용이 불가능하다.

가오슝의 전경을 한 장의 사진에 담고 싶다면 이 장소들을 추천한다. 소우산, 시즈완, 가오슝 항구가 내려다보이는 소우산 커플 관경대에서는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경치를 담아낼 수 있으며, 다거우 영국 영사관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바다와 일몰 장면을 담기에 최적의 장소다. 야외보다는 실내에서 전망을 즐기며 사진을 남기고 싶거나 도시를 한눈에 담고 싶다면 가오슝 85 빌딩의 전망대로 향하자.

2025년 1월 31일 기준, 가오슝 85 빌딩은 임시 휴무 중이다.

미식 천국 가오슝은 SNS를 ‘#먹스타그램’으로 도배하기에 최적인 여행지다. 야시장에서는 랍스타 구이나 새우가 통째로 올라간 타코야키 같은 특색 있는 음식 위주로 인증샷을 남겨보자. 가오슝 포포빙의 망고 빙수는 일명 ‘항공 샷’으로 찍는 센스를 발휘할 것. 식 통 수이에서는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수프가 사진을 부른다.

화보 같은 스냅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 또한 많다. 특히 가오슝 최대의 문화 예술 스팟인 보얼 예술 특구에서는 벽화와 설치 예술 작품이 사진 속 멋진 배경이 되어준다. 또한 치진 섬의 치진 조개껍질 박물관, 치진 무지개 교회에서는 자연을 벗 삼아 사진을 남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