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 화려하게 스쳐가는 단풍의 계절. 국내 단풍을 놓쳤더라도 아직 기회가 남아 있다. 우리나라보다 늦게 절정을 맞이하는 일본 단풍이 기다리고 있으니!
언제, 어디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풍을 만날 수 있을까? 절정 시기부터 도시별 대표 명소까지, 올가을 일본 단풍 여행의 모든 것을 정리했다.
한눈에 보는 일본 단풍 시기 👀
2025 일본 단풍 하이라이트
1. 일본의 단풍 절정기는 우리나라보다 늦다.
2. 전국적으로 단풍 시기가 평년보다 늦어질 전망.
3. 긴 영토를 가진 일본은 북쪽과 남쪽 지방의 단풍 절정기가 약 한 달가량 차이 난다.
4. 대개 단풍보다 은행이 일찍 절정에 이른다.
5. 도심보다 산간부에서 먼저 단풍과 은행을 만나볼 수 있다.
가장 먼저 만나는 가을
1️⃣ 삿포로
shutterstock.com
instagram.com/p/CtOTzd3M0aO
shutterstock.com
일본에서 가장 먼저 단풍이 시작되는 도시, 삿포로. 선선한 홋카이도의 가을바람 속에서 울긋불긋한 단풍과 황금빛 은행나무가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도심 속 은행나무길과 공원도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차로 조금만 이동하면 비에이·오타루·조잔케이 같은 근교의 단풍 명소도 즐길 수 있다. 단풍놀이를 마친 뒤에는 온천에 들러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이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도 인기 코스!
✔ 단풍 시기 : 10월 초 - 11월 중순
✔ 예상 절정기 : 11월 9일
삿포로의 가을, 여기가 가장 예뻐요 🍁
instagram.com/p/CVhogsspXqT/?hl=ja&img_index=1
삿포로 팩토리
이색적인 단풍 기념 사진을 남기고 싶다에 방문해 보자. 삿포로 맥주 공장이었던 건물 외벽을 타고 자란 담쟁이덩굴이 새빨갛게 물들어 특별한 풍경을 선사한다.
shutterstock.com
아오이이케
삿포로 근교 비에이 투어의 필수 스팟으로 꼽히는 인공 연못. 미네랄 성분으로 인해 에메랄드빛을 띠는 물과 그 주변의 알록달록한 단풍의 색 대비가 매력적이다.
instagram.com/p/Batj1_VA4ix
홋카이도 대학 삿포로캠퍼스
단풍나무와 은행나무가 어우러진 교정이 매력적인 홋카이도 대학. 넓은 캠퍼스 곳곳에 문화 시설과 산책로가 있어 가을철 산책 명소로 사랑받는다.
shutterstock.com
히라오카 주게이 센터
삿포로 외곽에 있는 공원으로 700여 그루의 단풍, 은행나무가 모여 있는 곳이다. 비교적 여유롭게 단풍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새빨간 단풍 터널이 하이라이트다.
도시에서 만나는 단풍
2️⃣ 도쿄
shutterstock.com
shutterstock.com
shutterstock.com
화려한 대도시 속에서도 곳곳에 단풍 명소가 숨어 있는 것이 도쿄의 매력이다. 은행나무길을 따라 걷다 보면 황금빛 가을 풍경이 펼쳐지고, 로컬들이 즐겨 찾는 단풍 스팟에서는 도심과는 또 다른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날 수 있다. 일정이 여유롭다면 근교의 타카오 산을 찾아 짧은 산행과 함께 붉게 물든 산세를 감상해 보자. 11월 하순 이후에는 도심이 일루미네이션으로 빛나 낮에는 단풍, 밤에는 빛의 축제를 즐길 수 있다.
✔ 단풍 시기 : 11월 말 - 12월 중순
✔ 예상 절정기 : 12월 1일
도쿄의 가을, 여기가 가장 예뻐요 🍁
instagram.com/p/Cz-1VPwLgIr
타카오 산
도쿄 도심에서 전철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산으로, 가볍게 오를 수 있어 현지인들에게 인기 있는 단풍 명소다.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면 정상까지 단풍 뷰가 이어진다.
shutterstock.com
미즈모토 공원
현지인이 즐겨 찾는 도쿄 외곽의 공원. 줄지어 서 있는 키 큰 메타세쿼이아 나무에 깃든 단풍이 이색적이며, 방문객이 많지 않아 한적하게 산책이나 피크닉을 즐기기 좋다.
shutterstock.com
메이지 신궁 가이엔
도쿄 도심에 자리한 은행나무 대표 스팟. 위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가로수의 독특한 모양이 특징으로 11월 말에 방문하면 어느 때보다 풍성한 노란빛의 은행잎을 볼 수 있다.
shutterstock.com
아시노코
도쿄 근교 하코네의 명소로 화산 활동으로 조성된 호수이다.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독특한 비주얼의 해적선에 탑승해 풍경을 즐겨도 좋다.
붉게 물든 소도시
3️⃣ 시즈오카
shutterstock.com
shutterstock.com
shutterstock.com
shutterstock.com
shuzenji-kankou.com/momiji.html
도쿄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근교 도시이자 직항편으로도 인기 있는 여행지, 시즈오카.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후지산이 아닐까. 웅장한 산세와 울긋불긋한 단풍이 어우러진 풍경은 잊지 못할 장관을 선사할 것이다. 이외에도 온천지대와 단풍 명소가 함께 있는 곳도 있으니, 단풍과 온천을 동시에 즐기며 여유로운 가을 여행을 만끽해 보자.
✔ 단풍 시기 : 11월 말 - 12월 중순
✔ 예상 절정기 : 12월 7일
시즈오카의 가을, 여기가 가장 예뻐요 🍁
shutterstock.com
아타미 매화원
400여 그루의 단풍나무가 모여 있는 곳. 11월 15일부터 12월 7일까지 개최되는 단풍 축제에서는 라이트 업을 비롯해 재즈 연주, 포토 콘테스트, 족욕탕 등을 즐길 수 있다.
shutterstock.com
가와구치코 단풍 회랑
수로를 따라 붉은 단풍이 긴 터널을 이룬 모습이 아름다운 ‘단풍 회랑’. 1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열리는 축제에서는 낭만적인 라이트 업도 감상할 수 있다.
shutterstock.com
시라이토 폭포
후지산에서 녹아 내려온 물이 흘러내리는 폭포.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와 폭포 위의 단풍, 멀리 보이는 후지산의 조화가 아름다워 ‘일본 폭포 100선’에 선정된 곳이다.
shuzenji-kankou.com/momiji.html
슈젠지
단풍놀이와 온천욕, 모두 즐길 수 있는 마을. 단풍나무숲, 온천 거리, 사찰 등 곳곳에 단풍 스팟이 있다. 11월 말이면 ‘니지노 사토’에서는 단풍 라이트 업이 열린다.
활기찬 단풍 축제가 열리는 도시
4️⃣ 오사카
shutterstock.com
shutterstock.com
shutterstock.com
shutterstock.com
산책하기 좋은 정원과 도심 속 공원, 예스러운 사찰까지 다양한 단풍 명소가 있는 오사카. 오사카성처럼 도시의 랜드마크와 단풍이 어우러진 풍경도 매력적이다. 절정기에는 밤 단풍 라이트업이나 특별 개방되는 문화재 행사 등이 열려 여행의 재미를 더해준다. 낮에는 붉게 물든 단풍길을 거닐고, 밤에는 화려하게 빛나는 단풍을 감상하며 하루 종일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 단풍 시기 : 11월 말 - 12월 중순
✔ 예상 절정기 : 12월 5일
오사카의 가을, 여기가 가장 예뻐요 🍁
katsuo-ji-temple.or.jp/seasons/autumn.php
카츠오지
주변 산까지 울긋불긋하게 물들어 산책을 즐기기 좋은 단풍 명소. 곳곳에 다루마 인형을 장식해 두어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일몰경부터는 라이트업도 진행된다.
instagram.com/p/ClDmRlbPWVC/
만박 기념 공원
코스모스 축제와 가을 장미 축제가 진행돼 단풍과 가을꽃을 모두 눈에 담을 수 있는 곳. 독특한 모양의 ‘태양의 탑’은 이곳의 대표 포토 스팟이다.
shutterstock.com
다이센 공원
일본 역사 공원 100선에 이름을 올린 곳. 일본식 정원이 하이라이트로 웨딩 명소로 사랑받을 만큼 전경이 아름답다. 다실이 자리해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에도 좋다.
shutterstock.com
미노 공원
폭포 앞 다리에서 사진을 찍는 것이 인기인 포토 스팟. 이따금 원숭이를 보거나, 달콤한 단풍 튀김도 맛볼 수 있다. 늦가을에는 미노 역에서 폭포까지 라이트 업 행사가 열린다.
대표적인 가을 여행 도시
5️⃣ 교토
shutterstock.com
shutterstock.com
shutterstock.com
shutterstock.com
kiyomizudera.or.jp/season.php
고즈넉한 사찰과 정원이 많아, 가을이 되면 단풍 여행지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도시이다. 기요미즈데라와 금각사 같은 대표 명소부터 아라시야마의 대나무숲, 도게쓰교 주변까지 곳곳이 붉고 노란 단풍으로 물든다. 문화재와 고택 주변의 단풍은 교토 특유의 정취를 더해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기에도 제격. 일정이 여유롭다면 여러 사찰과 정원을 천천히 둘러보며 교토의 가을을 온전히 즐겨 보자.
✔ 단풍 시기 : 11월 말 - 12월 중순
✔ 예상 절정기 : 12월 12일
교토의 가을, 여기가 가장 예뻐요 🍁
shutterstock.com
루리코인
교토 역에서 버스로 이동 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불교 사원. 현지인에게 인기인 단풍 사진 스팟이다. 서원 2층, 정원이 보이는 창 앞에 앉아 단풍을 감상해 보자.
shutterstock.com
아라시야마
교토 서쪽에 위치한 산이자 마을. ‘도게츠교’ 위에 서면, 강변 뒤 병풍처럼 펼쳐지는 단풍을 볼 수 있다. 강에서 나룻배를 타고 여유롭게 풍경을 즐겨 보는 것도 좋다.
kiyomizudera.or.jp/season.php
청수사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교토 제일의 관광 명소. 교토 시내의 풍경과 단풍의 모습이 사진을 부른다. 11월 22일부터 12월 7일까지 야간 개장을 진행한다.
shutterstock.com
젠린지 에이칸도
교토의 밤 단풍을 볼 수 있는 스팟. 연못 주변의 풍성한 단풍나무가 오색 빛으로 물든다. 라이트 업 기간은 11월 15일부터 12월 10일까지.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롭게 단풍을 즐기고 싶다면 나가사키와 사가를 추천한다. 직항 노선이 생기면서 후쿠오카에서 기차나 버스로 이동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줄어든 만큼 여행 루트로도 매력적인 지역이다. 나가사키는 언덕이 많은 도시라 곳곳의 전망대에서 항구와 단풍이 어우러진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사가는 소도시 특유의 차분한 분위기가 살아 있어 고즈넉한 매력을 원하는 여행자에게 잘 맞는다.
✔ 단풍 시기 : 11월 말 - 12월 중순
✔ 예상 절정기 : 나가사키 12월 15일, 사가 12월 6일
한국에서 비행기로 1시간 남짓이면 도착하는 가까운 도시 후쿠오카. 남쪽에 위치한 만큼 단풍의 절정은 일본 다른 지역보다 늦게 찾아온다. 시내보다는 다자이후, 유후인, 기타큐슈 등 근교에 단풍 명소가 많아 당일치기나 1박 일정으로 둘러보기 좋다. 다자이후 텐만구에서는 신사 건물과 울긋불긋한 단풍이 어우러진 풍경을, 유후인에서는 온천 마을 특유의 정취와 함께 단풍을 즐길 수 있다.
✔ 단풍 시기 : 11월 말 - 12월 중순
✔ 예상 절정기 : 12월 9일
후쿠오카의 가을, 여기가 가장 예뻐요 🍁
shutterstock.com
긴린 호수
그림 같은 풍경을 볼 수 있는 유후인의 대표 관광지. 호수 주변에 물든 단풍이 물에 비친 풍경을 볼 수 있다. 이른 새벽에는 물안개까지 더해져 신비로운 장면이 펼쳐진다.
instagram.com/p/CIeNdCKJTmp
오호리 공원 일본 정원
후쿠오카 시내에서 가장 쉽게 갈 수 있는 단풍 명소. 가볍게 산책을 즐긴 후 일본 정원 구역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고즈넉한 차회관과 화려한 색채의 단풍이 반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