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 중 ‘팁(Tip)’ 문화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이들이 많다.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지만, 해외에서 팁 문화는 일상적인 것. 서비스의 대가로 지급하는 것으로 좋은 서비스를 받았으면 기분 좋게 팁을 지급하고 오는 것이 예의이다. 초 간단 팁 문화에 대해 살펴보자.
주세 4.7%, 팁 15-25%
하와이는 미국 전체 주에서 주세가 가장 적은 4.712%. 모든 상점, 레스토랑 등 어디에서 무엇을 계산할 때 반드시 이 주세가 붙는다. 레스토랑과 카페의 경우 팁을 포함해 지급해야 한다. 팁은 통상적으로 15-25%를 지급하는 것이 일반적.
영수증 꼼꼼히 확인하기
식사 후 영수증에 식사비 + 택스 이외에 추가 금액(Gratuity)이 쓰여 있다면 팁이 포함된 것이니 별도로 내지 않아도 된다. 마트, 레스토랑 등에서 ‘알아서 잘 계산했겠지’하고 그냥 넘기지 말자. 꼼꼼하게 영수증을 챙겨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간혹 이중 결제가 되는 경우, 계산이 잘못된 경우가 발생한다.
카드 결제 시에도 팁?
카드로 계산 시에도 팁을 결제할 수 있다. 식사를 마칠 때쯤 Check를 요구하면 내역서를 가져다준다. 내역서 위에 카드를 올려두면 직원이 결제 후, 영수증을 가져준다. 영수증에 팁을 기재하는 부분이 있고 해당 부분에 '몇 %'의 팁을 줄 것인지 금액으로 기재한 후 사인란에 본인 사인을 하면 된다.
본인 사인이 된 영수증을 직원이 다시 가지고 가서 팁이 포함된 최종 금액을 승인한다. 직원이 카드를 가져갔을 때 결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임시승인을 받아 두는 것, 팁 확인 후 최종 금액을 승인한다.
호텔 및 택시 이용 시 팁
호텔 벨보이는 짐당 2달러, 하우스키핑을 위해 5달러. 룸 테이블 위에 올려두면 좋고, 발렛 파킹 시 2-3달러를 주면 된다. 스파(Spa)도 15-25%까지 팁을 주기도 한다. 택시의 경우 택시비의 15%를 지급하고, 호텔에 택시를 불러 달라고 요청했을 때 직원에게도 1-2달러를 주기도.
셀프 음식점이나 액티비티는 어떻게?
직접 음식을 가져오고, 직원이 테이블만 정리해주는 경우, 음식 가격이 10달러 미만인 디저트 매장에서는 팁 박스(Tip box)에 1-2달러 정도 넣어 두면 된다. 액티비티 이용 시도 마찬가지다.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받았다면 팁박스에 넣으면 된다. 헬기 투어 시에는 운행 후 기장에게 직접 전달한다. 보통 1시간 기준 1인당 10달러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