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 내내 따뜻한 필리핀에는 신기한 열대과일들이 많다. 맛있고 신기할 뿐만 아니라, 여행 중 더위로 지친 몸에 비타민을 보충해주기까지 하는 필리핀의 열대과일을 소개한다.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망고
전 세계에서 가장 맛있다고 알려져 있는 필리핀산 망고. 망고를 고를 때는 아주 샛노랗게 익은 망고를 골라야 바로 먹을 수 있다. 3-6월이 제철이며, 시즌이 지나면 가격이 조금 오르지만 사시사철 즐길 수 있다.
생망고 대신 말린 망고 구입하기
필리핀 필수 쇼핑 아이템응로 손꼽히는 말린 망고. 종류 또한 다양한데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는 '7D'와 'CEBU'다. 쇼핑몰 내 어느 마트에 가든 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도 비슷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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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 망고를 맛보고 싶다면
그린 망고
망고는 우리나라의 홍시처럼 따고 나서 익혀 먹는 후숙 과일이다. 나무에서 갓 딴 망고는 초록색이라 그린 망고라고 부르는데 일반 망고 대비 딱딱하고 새콤하다. 숙성을 거치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노란 망고가 된다.
그린 망고를 액젓에 찍어 먹기
그린 망고는 주로 깎아서 빨간 액젓이나 고춧가루가 든 소금에 찍어 먹는 경우가 많다. 길거리 노점상에서 주로 판매하며, 필리핀인이 사랑하는 대표 간식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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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하고 상큼한
망고스틴
망고와 함께 한국인에게 사랑 받는 대표적인 열대과일. 껍질을 벗기면 마늘처럼 생긴 하얀 과육이 나오는데 특유의 향긋한 맛이 매력적이다. 껍질이 아주 두꺼운데 양 손바닥 사이에 넣고 눌러서 까면 잘 까진다. 6-10월이 제철이며, 우리나라보다는 저렴하지만 필리핀에서는 비싼 과일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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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의 왕
두리안
과일의 왕이라 불리는 두리안. 뾰족한 겉껍질을 자르면 노란 과육이 나온다. 꾸릿한 냄새와 함께 극강의 단맛을 경험할 수 있다. 하지만 워낙 냄새가 강해 못 먹는 사람도 많다. 맛만 보고 싶다면 과육만 잘라 소량으로 파는 마트 상품을 시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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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먹기 힘든 과일
잭푸르트
두리안의 사촌쯤 되는 열대과일로 크기가 가장 큰 과일로도 유명하다. 속은 노랗고 질감이 다소 질긴 편으로 사과와 망고를 섞은 듯한 맛이 난다. 두리안과 비슷한 향이 나지만 강하지 않아서 거부감이 적은 편. 단맛은 두리안보다 조금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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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에 빠지지 않는
아보카도
'나무에 열리는 버터'라고 불릴 정도로 고소한 맛이 일품인 아보카도. 건강식 메뉴에 자주 등장해 우리나라에서도 인기 있다. 우리나라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5-9월이 제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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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로 즐겨먹는
파파야
주황색 과육이 특징인 파파야는 맛은 강하진 않지만 식감이 부드러워 인기가 좋다. 덜 익었을 때는 아삭한 식감이 남아 있어 샐러드로 먹고, 완전히 익었을 때는 특유의 약한 단맛과 새콤함을 느낄 수 있는 과일로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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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게 인기 만점
람부탄
붉은색을 띤 털로 둘러싸여 있는 람부탄. 껍질을 벗겨내면 약간 노란 빛을 띠는 과육이 나온다. 향기롭고 달콤한 과육 맛이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편. 제철은 8-10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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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자수 아래에서 즐기는
코코넛
딱딱한 껍질 안에 과즙이 들어있는 커다란 열매, 코코넛. 보통 코코넛의 윗부분을 자르고 빨대를 꽂아 과즙을 음료처럼 마신다. 달달한 맛이 있지만 밍밍하기도 해서 호불호가 갈리는 편. 갈증 해소에 도움을 줘 물 대신 마시기 좋고, 흰색 과육을 숟가락으로 긁어 먹으면 더 달콤하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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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처럼 새콤한
칼라만시
필리핀에서 해산물 요리를 시킬 때 꼭 따라 나오는 레몬처럼 생긴 과일. 새콤한 맛 또한 레몬과 거의 흡사한데 보통 즙을 내어 주스로 마신다. 비타민 C가 풍부하다고 알려져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많은데, 보통 필리핀 여행 기념품으로 칼라만시 원액을 많이 구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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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모양이 인상적인
스타 후르츠
칼로 자른 단면이 별처럼 생겼다고 해서 스타 후르츠로 불리는 과일. 생각보다 단 과일은 아니지만 귀여운 모양만으로도 호기심이 간다. 가장 맛있는 제철은 3-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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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감과 비슷한
치코
크기는 달걀만 하고 겉모양은 마치 감자처럼 생겼다. 손으로 가볍게 잘라 먹을 수 있으며, 맛은 우리나라의 감과 비슷하지만 단맛이 덜하다. 11-1월이 제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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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은 자몽, 맛은 포도 맛
수하
영어권에서는 포멜로라고 부르는 과일로 모양은 자몽과 비슷하지만 맛은 포도와 비슷하다. 일 년 내내 맛볼 수 있으며, 다바오 지역에서 나는 수하가 최상품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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