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 빌딩이 들어선 다운타운부터 눈 덮인 산봉우리와 아름다운 해변, 숨쉬기만 해도 힐링 되는 공원까지. 밴쿠버는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매력적인 도시가 분명하다. 더 완벽한 밴쿠버 여행을 만들기 위해 꼭 가봐야 할 대표 명소 열 곳을 소개한다.
밴쿠버를 대표하는 공원
스탠리 파크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평범한 공원이 아니다. 스탠리 공원은 마치 하나의 거대한 섬처럼 면적만 무려 123만 평에 이른다. 도보로 전부 둘러보는 건 무리고, 공원 입구 근처의 자전거 대여점에서 자전거를 빌리는 게 낫다. 자전거 대여 시 신용 카드와 사진이 붙은 신분증이 필요하다. 워낙 넓어 인적이 드문 곳도 있으니 동행과 함께 둘러보기를 추천.
출처 commons.wikimedia.org/wiki/File:Stanley_Park,_Vancouver_(7889964786).jpg
캐나다 서부 최대 규모의 미술관
밴쿠버 아트 갤러리
예술을 사랑하는 여행자라면 밴쿠버 아트 갤러리에 들러보자. 1931년에 설립된 이곳은 캐나다 서부에서 가장 큰 공공 미술 박물관으로 유명하다. 밴쿠버 아트 갤러리에선 캐나다를 대표하는 여류 화가, 에밀리 카의 작품이 다수의 전시되어 있으며 샤갈의 작품도 볼 수 있다. 상시 전시 외에도 획기적인 전시회들이 다양하게 개최된다.
출처 commons.wikimedia.org/wiki/File:Vancouver_Art_Gallery_01.jpg
밴쿠버 전경을 한눈에
하버 센터 타워
밴쿠버의 전망을 한 눈에 담고 싶다면 하버 센터 타워로 향할 것. 밴쿠버에서 가장 높은 빌딩 중 하나로 조망이 뛰어나기로 유명하다. 회전식 전망대에 오르면 아름다운 밴쿠버의 풍경이 눈앞에 다가온다. 전망대 시설 외에도 레스토랑, 홍보 극장 등을 갖추고 있다. 가급적 여행 초반에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알아두면 좋아요!
입장권은 1일권으로 하루 동안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낮과 밤의 뷰가 다르므로 하루 두 번 방문하는 것도 좋다.
출처 commons.wikimedia.org/wiki/File:Harbour_Centre_-_Vancouver.jpg
밴쿠버인들의 편안한 휴식처
밴쿠버 컨벤션 센터
여유롭게 산책하며 인생샷 남기기에 좋은 밴쿠버 컨벤션 센터. 지난 2010년에는 밴쿠버 동계 올림픽 메인 프레스 센터로 이용되었으며, 이후에도 각종 페스티벌과 쇼가 펼쳐지고 있다. 이벤트가 없을 때는 밴쿠버 시민들과 여행자들의 편안한 휴식처가 되어준다. 밴쿠버의 또 다른 명소 스탠리 공원까지 걸어서 산책이 가능하며, 주변에 멋스러운 카페도 많으니 꼭 들러볼 것.
출처 commons.wikimedia.org/wiki/File:Vancouver-convention-centre-west-2.jpg
여행 인증샷 필수 코스
개스 타운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거리, 개스 타운. 캐나다 플레이스와 가깝기 때문에 함께 묶어서 여행하면 좋다. 이곳의 명물은 현존하는 세계 최초의 증기 시계로, 여행자들의 필수 촬영 스팟이기도 하다. 15분마다 증기를 내뿜는 시간에 맞춰 사진을 찍는 게 포인트다.
출처 en.wikipedia.org/wiki/File:GastownSteamClock.jpg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문화 공간
밴쿠버 공립 도서관
책 향기를 좋아하는 여행객들에게 추천하고픈 공간. 로마의 콜로세움을 연상케 하는 멋진 건물 외관, 방대한 양의 책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도서관이며, 이용 카드가 없어도 누구나 들어가 책을 볼 수 있다. 와이파이도 빵빵하고 카페와 서점도 있어 여유를 부릴 수 있다. 한국어책들도 상당량 보유하고 있다.
출처 commons.wikimedia.org/wiki/File:Vancouver_Public_Library_Atrium.jpg
세계 민속 공예품이 한자리에
인류학 박물관
대학 박물관이라고 만만하게 보면 오산이다. 캐나다 토속 예술은 물론 전 세계 민속 공예품 다수를 소장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통 의상도 전시돼 있어 반가운 느낌이 든다. 규모가 크기 때문에 여유를 갖고 둘러보기를 추천. 박물관 입구에 한국어 설명서가 있으니 참고하자. 박물관에 입장할 때 짐 보관은 필수며, 개인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보관소가 있지만 배낭이나 큰 물품은 내부에 반입할 수 없다.
출처 commons.wikimedia.org/wiki/File:UBC_Museum_of_Anthropology_12.jpg
밴쿠버 최대 규모 식물원
반두센 식물원
동화 속에 나오는 아름다운 정원을 꿈꾼다면 반두센 식물원으로 가야 한다. 밴쿠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식물이며 전 세계에서 공수한 다양한 식물이 있다. 장미 정원, 허브 정원, 미로 정원 등 구역마다 컨셉이 다르게 꾸며져 있으며, 세계 각국의 이름을 딴 정원들도 만날 수 있다. 매표소 안내문에 식물원을 둘러볼 수 있는 코스가 소개돼 있으니 참고하자.
출처 commons.wikimedia.org/wiki/File:VanDusen_Botanical_Garden_3.jpg
아찔한 높이의 현수교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리지
이 유명한 다리를 직접 건너보려면 캐필라노 계곡으로 가야 한다.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리지는 가파른 절벽 사이에 걸쳐져 있는데, 그 높이가 무려 70m에 이른다. 전체 다리 길이는 약 140m나 된다. 제법 아슬아슬하지만 경치 하나는 끝내주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트와일라잇의 촬영 명소로 유명하다.
알아두면 좋아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 교통비를 절약해 보자. 홈페이지에서 버스 정류장과 시간표를 확인할 수 있다.
출처 commons.wikimedia.org/wiki/File:Capilano_Suspension_Bridge,_Vancouver,_Canada_(July_2016)_1.jpg
서핑과 수영을 즐기기에 완벽한 해변
키칠라노 비치
밴쿠버의 인기 해변 중 하나인 키칠라노 비치. 한적한 주택가 틈으로 드넓은 해변이 펼쳐져 있다. 파도타기에 더없이 좋아 서핑족의 사랑을 듬뿍 받는 중. 매년 5월 개장하는 야외 수영장이 특히 인기 있다. 무더운 여름철이 되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신나게 수영과 미끄럼틀을 즐긴다.
알아두면 좋아요!
매해 7월이면 키칠라노 거리 축제가 열린다. 거리 전체가 푸드트럭과 게임 부스로 가득 차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출처 commons.wikimedia.org/wiki/File:Kitsilano_Beach_(29431778786).jpg
밴쿠버 대표 명소 모아보기
- 스탠리 파크관광명소밴쿠버(웨스트 엔드)
- 밴쿠버 아트 갤러리관광명소밴쿠버(다운타운)
- 하버 센터 타워관광명소밴쿠버(다운타운)
- 밴쿠버 컨벤션 센터관광명소밴쿠버(다운타운)
- 개스 타운관광명소밴쿠버(다운타운)
- 밴쿠버 공립 도서관관광명소밴쿠버(다운타운)
- 인류학 박물관관광명소밴쿠버
- 반두센 식물원관광명소밴쿠버
-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리지관광명소밴쿠버
- 키칠라노 비치관광명소밴쿠버(키칠라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