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산 로드를 백배 즐기는 방법

방람푸 지역에 있는 도로 이름으로, 정확한 명칭은 타논 카오산(Thanon Khaosan)이다.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으로 늘 활기차고 북적거린다. 낮에 가면 현지의 시장 분위기를 볼 수 있고, 저녁에 가면 전 세계 여행자들이 가판대의 야식을 먹고, 신나는 노래가 나오는 바에서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카오산 로드는 최근 바닥 보수 공사와 안전봉 설치 등 거리 재단장을 진행했다. 과거에 비해 청결하고 안전해진 거리를 즐길 수 있으니 꼭 방문해 보자.

2, 15, 503, 511번 버스를 이용해 타논 랏타담넌 끄랑 정류장에서 하차한다. 정류장에서 도보 5분.

Phra Arthit 항구에서 하차 후 도보 11분.

파란선 San Yot 역에서 하차 후 도보 23분.

한창 유행이었던 레게 머리. 기분으로 몇 가닥만 해도 느낌이 산다. 패키지로 즐겨 찾는 헤나. 일주일이면 지워지기 때문에 자유로운 여행 분위기를 내기에 그만이다.

· 위치 : 'Henna'라고 쓰여있거나 레게 가발이 걸려 있는 곳 · 가격 : 레게 한 가닥 50바트부터 / 헤나 100-200바트부터

가격에 따라 시설은 천차만별. 마사지의 본고장답게 1일 1마사지는 필수다. 자끄라퐁 거리 주변의 노천 스파에서 발 마사지를 받을 수 있으며 스파에 들어가 전신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원하는 곳을 선택해 휴식을 취해보자.

밤이 되면 카오산 로드에 흥겨운 음악이 흘러나온다. 곳곳에 클럽과 라이브 음악을 연주하는 바들이 많기 때문. 야외 테이블에서 음악을 즐길 수도 있고 실내에서 칵테일, 맥주 등의 음료를 마시며 분위기에 취할 수도 있다.

카오산 로드와 100m 가량 떨어져 있는 인근의 람부뜨리 거리. 라이브 공연이 열리는 펍과 타이 마사지 숍 등의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거리이다. 밤이 되면 형형색색의 조명과 네온사인이 거리를 비춰 사진을 찍기도 좋다. 카오산 로드에 조금 더 현지 느낌의 숍과 맛집이 있다면, 람부뜨리는 세련된 느낌의 숍과 맛집이 많아서 상반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여행자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국수 전문점. 독특한 향과 매콤한 맛 때문에 한국인의 입맛에도 딱 맞는다. 계란을 추가하거나 사이드 메뉴를 시켜도 가격이 저렴해 부담이 없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인기 팟 타이 전문점.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하므로 저녁 및 야식으로 제격이다. 계란이 덮인 팟 타이를 오렌지 주스와 함께 먹으면 환상의 궁합이다.

현지인과 관광객들로 언제나 붐비는 곳. 현지인들은 로티와 커리를 함께 주문해 식사 대용으로도 먹는다. 자리가 없다면, 테이크 아웃으로 거리를 구경하며 먹어보자.

방콕에서만 만날 수 있는 사카와디캅 자세의 맥도날드 마스코트. 방콕 곳곳의 맥도날드에서 어렵지 않게 인사하는 맥도날드 피에로상을 찾아볼 수 있지만, 카오산 로드 점은 'I ♥ KHAOSAN' 레터링 광고판을 함께 설치해 두어 더욱 특별하다. 동상 옆에 서서 '싸와디캅' 인사하며 사진을 찍고, 매장에서 가볍게 허기도 달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