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단풍놀이 언제 가지? 2022 전국 단풍 지도 🍁

단풍 절정 시기는 산 전체가 50-80% 정도 단풍이 들었을 때를 의미하며, 지역과 수종에 따라 약간씩 차이를 보인다. 올해 우리나라 단풍 절정은 늦더위와 태풍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약간 늦을 예정이다. 전국적으로는 10월 하순에서 11월 초순경 절정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 인제의 설악산에서 가장 빨리, 전라남도 해남의 두륜산에서 가장 늦게 절정을 맞이한다.

대전사부터 용추 폭포를 거쳐 내원동까지 이어지는 주왕계곡코스를 따라 걸어보자. 경사가 완만하고 걷는 동안 단풍과 폭포, 기암괴석이 함께한다. 긴 코스가 부담된다면 코스의 중간 지점인 용추 폭포까지만 탐방해도 충분하다.

뱀사골계곡 코스를 따라 걸으면 암반 위로 흐르는 물줄기와 붉은 단풍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다. 보다 짧은 코스를 원한다면 구룡계곡코스를 권장한다. 단, 두 코스 모두 일부 구역의 경사가 다소 높은 편이니 복장 선택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

내변산 주차장에서 직소폭포로 이어지는 내변산 탐방로는 변산반도 국립 공원의 탐방 코스 중 단풍을 보기 가장 좋은 코스. 걷는 중 마주하는 직소 폭포와 직소천이 가을 산행의 흥을 돋운다.

백양사를 단풍 명소로 만든 장본인은 바로 쌍계루. 연못 수면에 쌍계루와 주변 가을 풍경이 비치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누각 안에서 바라보는 전경 역시 매력적이니 백양사에 방문했다면 가장 먼저 쌍계루로 향할 것!

봉정사의 인생 사진 스팟은 무량해회를 지나 영산암으로 향하는 길. 돌계단 양옆으로 자란 은행나무가 터널을 만들었다. 범종각 옆 은행나무 역시 키가 크고 풍성해 예쁘다.

언덕 가장 끝자락의 대조사전에 도착하면 구인사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단풍이 든 산과 사찰의 단청을 사진에 담기에 안성맞춤이다. 5층짜리 설법보전 역시 구인사의 손꼽히는 뷰 포인트.

한복 착용 후 입장 시, 네 곳 모두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인근에 한복 대여점이 많으니 대여 후 특별한 인생 사진까지 찍고 오자. 은은한 불빛 속에서 단풍과 조우하고 싶다면 야간 관람도 좋은 방법.

화담숲은 예약제로 운영하며 인원은 20분 단위로 회차당 400명, 하루 총 만 명으로 제한한다. 단풍 시즌(10월 15일 - 11월 13일)에는 많은 사람이 몰리니, 사전 예약은 필수!

데크 산책로 옆 자전거 도로가 자리한다. 관방제림을 비롯해 곳곳에 자전거 대여소가 많으니 단풍길 라이딩을 즐겨보자. 평일에는 담양읍 사무소에서, 주말에는 담양군청에서 무료 자전거 대여가 가능하다.

2020년 새로 생긴 말티재 전망대에 오르면 말티재의 도로와 수려한 산세, 고운 단풍이 한눈에 들어온다. 전망대는 12와인딩 코스 끝에 자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