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시내에서 공항가기

로스앤젤레스에서의 마지막 날. 여행을 마치고 공항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시내에서 공항까지는 약 25km로 여유 시간을 두고 이동하는 것이 좋다. 공항으로 가는 방법은 우버, 택시, 버스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을 기준으로 공항으로 이동하는 방법들을 정리해보았다.

유니온 스테이션과 반 누이스를 각각 오가는 공항버스이다. 가격도 저렴하고 출발지에서 공항까지 한 번에 가기 때문에 이용하기 좋다. 배차 간격은 30분. 티켓은 정류장 앞 매표소에서 미리 구입하면 된다. 현금은 받지 않고 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하니 주의하자.

· 정류장 위치 : 유니온 스테이션, 반 누이스 공항 · 요금 : 편도 9.75달러 (유니온 스테이션 기준) · 소요시간 : 약 35분 (유니온 스테이션 기준)

한국의 카카오택시와 같이 앱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이동 수단이다. 택시보다 저렴하고 예상 비용, 도착 시간, 운전기사의 정보까지 알 수 있어 안전하고 편리하다. 이용 방법은 정확한 출발지와 목적지를 선택하여 차량을 부르는 형식이다. 프로필 사진을 자신의 얼굴로 해두면 금방 알아보니 참고하자.

같은 목적지를 입력해도 우버와 리프트의 가격이 다르다. 시간대별로도 상이하니 두 택시 앱의 요금을 비교하고 저렴한 것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 요금 : 약 35달러 (다운타운 기준) · 소요시간 : 약 40분 (다운타운 기준)

로스앤젤레스는 지역이 넓어서 조금만 이동해도 요금이 많이 나와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수단은 아니지만, 다운타운과 공항은 거리가 멀지 않아 빠르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이동 수단이다. 짐이 많아 버스나 레일을 이용하기 어려울 때 편리하고, 인원이 많다면 가격 또한 비슷하다. 이용은 전화로 택시를 부르거나, 인터넷으로 예약할 수 있다.

로스앤젤레스에는 여러 개의 택시 회사가 있으며 요금은 비슷하다. 가장 대표적인 회사는 'Bell cab company'이다. 다운타운에서 공항까지 요금은 51.15달러로 정해져 있어 바가지요금을 걱정할 필요도 없다.

· 기본요금 : 2.85달러 · 추가요금 : 1.6km당 2.7달러 · 소요시간 : 약 35분 (다운타운 기준) / 고정요금 51.15 달러

노선도 단순하고 가격이 저렴해 로스앤젤레스를 여행할 때 많이 이용하는 이동 수단이다. 다운타운, 할리우드, 다운타운 롱 비치 등 노선이 다양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어디서든 접근하기 좋다.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으로 이동할 때에는 Aviation/LAX 역에 내려 공항 셔틀버스 'GREENLINE'을 타고 공항으로 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Aviation/LAX 역에서 공항까지 10분 소요된다.

메트로 레일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탭(TAP) 카드가 필요하다. 우리나라 교통카드처럼 구입해서 충전하는 방식이다. 카드는 역 내 자동판매기에서 살 수 있으며 최초 발급 비용은 2달러. 1회권은 1.75달러이며 2시간 동안 환승이 가능하다.

· 티켓 구입처 : 역 내 자동판매기 · 요금 : 1회권 1.75달러, 1일권 5달러 / 카드 발급 비용 2달러 별도

현지 여행사에서 운영하는 셔틀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원하는 곳으로 셔틀을 부를 수 있어 편리하다. 짐이 많아 이동이 불편한데 택시는 비싸서 이용을 못 할 경우 유용하다. 인원에 따라 차 종류를 선택할 수 있고, 밴을 예약하면 최대 9명까지 탈 수 있어 가족 여행자가 이용하기 좋다. 여러 회사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Prime time shuttle'이 있다.

· 요금 : 약 46달러 (소형차 기준) · 소요시간 : 약 35분 (다운타운 기준)

광활한 미국에서 로스앤젤레스뿐 아니라 다른 도시를 이동하며 여행하기 위해서는 렌터카는 필수이다. 여행 마지막 날, 렌터카를 반납하고 공항으로 이동하는 것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대부분 렌터카 회사가 자체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렌터카를 회사에 반납한 후 셔틀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하면 된다. 짐을 내려 주는 운전기사에게 1-2달러 정도의 팁을 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