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가기 좋은 국내 여행 스팟 BEST 8

선선해진 공기와 청명한 하늘이 반기는 9월. 이 계절을 제대로 만끽하고 싶다면 액티비티를 즐기러 떠나보는 건 어떨까?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경비행기 체험부터, 시원하게 바람을 가르는 패러글라이딩까지! 전국의 다채로운 액티비티 스팟 8곳을 소개한다. 🪂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스릴을 맛보고 싶다면 경비행기 체험을 추천한다. 영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비주얼의 경비행기를 타고 공중을 누빌 수 있다. 단순히 탑승에만 그치지 않고 직접 비행기를 조종해 보는 시간도 주어져 더욱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

추가 요금을 지불하면 조종복 대여와 액션캠 촬영 등이 가능하다. 조종복을 입고 비행기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인생샷까지 얻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

케이블 카, 루지, 사륜 오토바이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기다리고 있는 곳.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액티비티는 1,300m 길이의 레일을 약 3분간 타고 내려오는 ‘마운틴 코스터'다. 최고 시속은 40km 내외로 생각보다 빠른 편! 녹음이 무성한 숲과 너른 들판까지 지나고 나면 그간의 스트레스가 전부 날아가는 듯하다.

기본적으로는 1인용 액티비티지만, 어린아이를 동반한 경우엔 카트 두 개를 연결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자도 걱정 없이 재미있게 탈 수 있다.

가을의 시작이지만, 한낮에는 아직도 더위가 여전한 9월. 막바지 더위를 단번에 씻어줄 해담 마을의 명물, 수륙양용차를 즐기러 떠나보는 건 어떨까. 육지와 물에서 모두 주행이 가능한 특수 자동차를 타고 자갈길, 산길, 계곡을 누빌 수 있다.

체험의 하이라이트는 내리막길을 달려 계곡 위로 미끄러지는 순간! 속도가 굉장히 빠르고, 온몸이 다 젖을 만큼 물이 튀어 올라 절로 소리를 지르게 된다. 수륙양용차 외에 버기카, 뗏목 등을 함께 운영 중이며 인근에 캠핑장과 펜션이 있어 액티비티를 체험한 후 1박 하기에도 좋다.

저수지를 발아래 두고 아찔한 공중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곳. 어트랙션은 자동으로 운행되는 ‘힐링 바이크’와 직접 페달을 밟는 ‘힐링 사이클’로 나뉜다. 공중을 가르며 자전거를 타는 만큼 스릴과 재미를 보장한다. 2인 탑승이 가능한 바이크는 연인, 가족과의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에도 제격!

만약 일행이 4인 이상이거나 사이클 탑승이 어려운 어린아이를 동반한다면 무빙보트를 추천. 전동모터가 달려 힘들이지 않아도 되고, 물 위를 천천히 유영하며 입곡 군립 공원의 수려한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

총길이 3,420m에 달하는 아시아 최장 길이 짚와이어! 금오산 정상에서 시속 100km가 넘는 속도로 빠르게 활강하며 짜릿함을 느껴보자. 와이어를 타고 내려가는 동안 탁 트인 다도해의 풍경, 울창한 녹음이 함께해 두 눈이 즐겁다. 출발 후 2곳의 환승지를 거치는데, 마지막 환승지에서 도착지로 향하는 구간이 가장 길고 짜릿하다.

또 다른 액티비티 빅스윙은 바이킹과 번지점프를 합쳐놓은 듯한 어트랙션으로 마치 하늘을 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 역시나 인기 만점이다.

완주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색다르게 즐기는 방법, 바로 완주 경각산의 활공장에서 출발해 드높은 상공에서 비행하는 패러글라이딩이다. 이곳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BTS가 방문해 패러글라이딩을 즐겼기 때문!

BTS가 선택한 코스는 B코스와 C코스로, 고도 400m 이상에서 머물며 특별한 인증 사진 및 동영상을 남길 수 있다. 또한 두 코스에는 나선형으로 급강하 비행하는 ‘스파이럴’과 좌우로 흔들리며 비행하는 ‘윙오버’가 포함되어 더욱 재밌다.

탁 트인 여수의 바다를 배경 삼아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짚코스터, 카트 등 여러 액티비티 중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스윙. 바다 방향으로 난 대형 그네를 타고 100m 상공을 두 발로 가로지르는 익스트림 놀이기구다. 2인용이기 때문에 친구, 연인과 함께하는 여행에서 특히나 추천한다.

파크 내부에 조각상과 징검다리형 스카이 워크를 비롯해 멋진 배경이 되어주는 포토 스팟이 곳곳에 자리하니 인증샷도 놓치지 말자.

국제경기가 가능한 정도의 규모와 디테일을 지닌 카트장. F1 레이싱 서킷을 축소해 만들어 실제 프로 경기에 참여하는 듯한 기분이 든다. 급회전 구간, S자 구간, 언덕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된 코스는 주행하는 재미가 쏠쏠하고 쭉 뻗은 직선 구간은 스피드를 즐기기 좋다.

카트 외에도 울퉁불퉁 오프로드를 달리는 산악버기카, 생동감 넘치는 서바이벌 게임장 등 흥미로운 액티비티가 많으니 취향껏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