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 대표 쇼핑 거리 3

보통의 쇼핑을 하고 싶다면 바치 거리로, 쇼핑과 맛집투어를 함께 하고 싶다면 안드라시 대로로, 독특한 소품을 구입하고 싶다면 포크 믹셔 거리로! 부다페스트에서 쇼핑을 하고 싶거든 망설임없이 이 곳들로 향하자.

부다페스트 쇼핑의 중심지인 바치 거리는 19세기 - 20세기 초반에 지어진 오래된 건물에 백화점을 비롯하여 은행과 상점이 들어서 있는 독특한 쇼핑가이다. 붉은 고추를 파는 상점부터 헝가리 전통 문양을 사용하는 의류에 이르기까지 기념품과 수제품은 물론, 세계적인 브랜드의 상품까지 쇼핑이 가능하다. 거리의 북쪽엔 명품 브랜드가 모여 있고, 남쪽에는 여러 식당과 작은 상점이 모여 있어 늘 활기가 넘친다. 바치 거리에서 조금만 더 걸어가면 유명한 중앙시장으로 이어지기도.

옥토곤 광장과 데악 광장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안드라시 거리. 1872년에 완성된 전체 길이 2.3km의 대로로, 당시 외무장관이었던 안드라시 백작에 의해 조성되었다.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를 본따 만든 이곳은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로 불리며, 지난 2002년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안드라시 거리에서는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와 헝가리를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를 모두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고급 식당들이 많아서 쇼핑 후 헝가리의 전통 음식을 맛볼 수도 있다.

페스트 지구의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 자리 잡은 이 거리는 골동품 및 공예점이 모여 있는 거리다. 헝가리의 골동품 거래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이곳 주변엔 작은 갤러리와 대형 옥션 하우스도 많아 부다페스트에서의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아기자기한 가게에 들러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작품’같은 기념품 하나쯤 꼭 사고 볼일이다.

없는 것이 없는 쇼핑센터. 극장, 클럽, 카지노 등의 유흥시설부터 헬스장, 볼링장 등 각종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장소까지 마련되어 있는 엔터테인먼트의 집합체다. 300여개 이상의 매장이 입점되어 있다.

지하철 뉴가티역과 다이렉트로 연결되어 있어 찾아가기가 매우 쉽다. 애플 스토어, H&M 등 다양한 브랜드의 매장이 입점해 있는데, 쇼핑몰의 규모가 매우 크니 길을 잃지 않으려면 인포메이션 키오스크를 적극 활용하자. 지하에는 푸드 코트가 있는데 매우 넓고 판매하는 음식의 종류도 다양해 쇼핑 후 허기진 배를 채우기 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