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서 뭐 하지?

호남선의 종착지인 목포. 서울의 약 1/10도 안 되는 작은 지역이지만 여행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다. 우리나라의 근대사를 엿볼 수 있고 세발낙지와 꽃게 등 맛있는 음식도 풍성하다. 거기에 다양한 액티비티까지 더해져 지루할 틈이 없다. 목포를 제대로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가이드를 주목하자.

1897년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개항한 목포. 곳곳에서 근대사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최근에는 목포의 인생샷 명소로도 떠올랐다.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 나온 목포 근대 역사관과 영화 <1987> 촬영지인 연희네 슈퍼가 그 주인공.

✓ 목포 근대 역사관에서 <호텔 델루나> 의상 체험하기 ✓ 연희네 슈퍼 앞에서 사진 찍기 ✓ 이훈동 정원 산책하기

목포 여행의 꽃은 맛집 투어. 신선한 해산물과 전라도의 손맛이 만나 어느 식당을 가도 만족스럽다. 때문에 방송에 소개된 맛집도 많은 편. 맛있는 음식을 찾아 먹기만 해도 하루가 부족하다.

목포에는 다양한 액티비티가 반긴다. 대표적으로 산과 바다, 도심을 누비는 케이블 카가 인기 만점. 이외에도 투명한 바닥으로 짜릿함이 느껴지는 스카이 워크, 유유자적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카누 등 취향에 맞게 즐기면 된다.

✓ 케이블 카 타고 목포 전경 조망하기 ✓ 바다 위에 자리한 스카이 워크 걷기 ✓ 삼학도에서 카누 타기

어둠이 내려앉으면, 목포 곳곳에서 형형색색의 조명이 켜지기 시작한다. 빛으로 물든 목포 대교부터 갓바위까지, 낮과 다른 화려함을 뽐내며 발길을 멈추게 한다. 특히 평화 광장에서는 바다 한가운데에서 다채로운 조명과 함께 분수 쇼까지 진행된다.

목포 근대 역사관 근처에 매력적인 카페가 기다린다. 적산 가옥을 개조한 카페부터 오랫동안 자리를 지킨 제과점까지. 레트로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