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완에서 즐기는 나이트 라이프

유유자적 즐길 수 있는 휴양의 섬 팔라완. 타 동남아 휴양지보다 화려한 나이트 라이프는 아니지만, 다행히 푸에르토 프린세사, 엘니도, 코론 지역별로 개성 가능한 라이브 바와 클럽이 한두 곳 정도는 있다. 팔라완의 밤이 길게 느껴질 때 방문할 수 있는 장소들을 소개한다.

티키 바는 푸에르토 프린세사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공연하는 라이브 밴드의 수준이 높기로 유명한 바이자 클럽이다. 맥주와 칵테일 등의 주류 가격도 부담 없어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하기 좋다. 라이브 밴드와 가까이하고 싶으면 1층 자리, 일행들과 대화하며 음악을 듣고 싶으면 2층 자리를 추천한다.

현지에서는 이미 맛집으로 유명한 곳. 국내에서는 방송 <배틀트립>에서 소개되며 이름을 알렸다. 팔라완의 다양한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여러 종류의 칵테일을 갖춘 바와 함께 운영되고 있다. 휴양지 느낌 물씬 풍기는 야자수와 라탄 파라솔로 꾸며져 있고, 밤이 되면 조명이 켜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엘니도에서 핫한 라이브 바. 오션 뷰 테라스바가 있어 바다를 보며 라이브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주류는 칵테일, 맥주, 위스키 등이 준비되어 있다. 요리는 햄버거, 파스타 등 식사류부터 감자튀김, 피쉬앤칩스 등 다양하게 판매해 선택의 폭이 넓다.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곳으로, 늦은 시간에 갈 경우 만석이 될 수 있으니 부지런히 방문하는 것을 추천.

엘니도 비치 끝에 있는 푸카 바는 엘니도 비치에 있는 바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다. 밤이 되면 수준급 실력의 라이브 밴드가 우리에게도 친숙한 팝송을 들려주며 엘니도 여행자들의 밤을 즐겁게 만든다. 바 자체는 작은 편이지만, 엘니도 비치와 바로 이어지기 구조이기 때문에 라이브 연주에 밤바다의 파도 소리가 섞이면서 아름다운 엘니도의 밤을 만들어 준다.

코론 시내 중심에 위치한 바로, 접근성이 좋다. 라탄과 나무를 활용한 인테리어로 휴양지 느낌이 가득하다. 시그니처 칵테일부터 기본 칵테일까지 칵테일 종류가 다양하고, 이외에도 위스키, 보드카 등의 주류를 판매한다. 하이라이트는 저녁 시간대에 진행되는 라이브 공연! 공연이 없는 시간대에도 언제나 신나는 음악이 흘러 나와 흥을 돋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