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에서는 어느 카페를 가든 분위기와 맛이 좋아 향긋한 커피향 풍겨오는 길거리에서 갈팡질팡 하기 마련이다. 어디로 가야할 지 모르겠다면 테마별로 나눈 아래 카페 가이드를 참고해보자.
포르투갈 커피 종류
- 카페(Café), 비카(Bica)에스프레소. 더블 에스프레소는 '카페 듀플로(Café duplo)이다.
- 아바타나두(Abatanado)에소프레소에 물을 넣은 커피로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싶다면 이 메뉴를 주문하면 된다.
- 가로투(Garoto), 핑구(Pingo)에소프레소 위에 우유를 살짝 얹은 커피. 에스프레소가 너무 진할때 시키는 메뉴. 가로투가 우유의 양이 더 많다.
- 갈랑(Galão)에소프레소에 우유를 넣은 라떼와 비슷한 커피. 에소프레소와 우유의 비율이 1:3으로 우리나라의 라떼에 비해 묽은 편이다. 나타와 잘 어울린다.
- 메이아 드 레이테 (Meia de leite)에소프레소와 우유의 비율이 1:1로 갈랑 보다 조금 더 진한 맛.
- 마자그란(Mazagran)에소프레소에 레몬 즙과 얼음을 넣어 만드는 아이스 커피.
인증샷 필수! 전망 좋은 카페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카페
카페 다 가라젱
한국인 여행자들 사이에서 인증샷 스팟으로 인기있는 곳. 통창 너머로 리스본의 전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상 조르제 성 근처에 있어 오가는 길에 쉬어가기 좋다. 최고의 전망과 분위기, 아늑한 인테리어에 저렴하기까지한 매력 넘치는 카페.
출처 moretripsplease.wordpress.com/2016/11/14/cafe-da-garagem/
전망대 안에 자리잡은 카페
누바이 카페
산타 카타리나 전망대를 방문한 여행자라면 꼭 들러가는 카페. 전망대 안에 위치한 만큼 야외 테라스에서 내려다보이는 전망이 훌륭하다. 햄버거, 해산물 요리 등 식사 메뉴도 판매한다.
출처 www.noobaicafe.com/#noobai/galeria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카페
페소아의 단골 카페
아 브라질레이라
페소아의 단골 카페로 유명해 늘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곳. 카페 앞에 1988년 세워진 페소아의 동상이 있다. 이곳은 포르투갈식 커피 ‘비카’를 리스본에서 처음 선보인 곳이기도 한데, 페소아는 상상에 취하기 위해 비카보다는 압생트를 주로 주문했다고. 사람이 많아 정신이 없고 직원도 불친절하다는 평이 있지만 페소아가 사랑했던 곳이니 들러볼 가치는 충분하다.
출처 pt.wikipedia.org/wiki/Ficheiro:Interior_do_Caf%C3%A9_A_Brasileira.jpg
리스본에서 가장 오래된 카페
마르티뇨 다 아르카다
무려 1782년에 문을 연 2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카페 겸 레스토랑. 리스본을 대표하는 유명한 작가와 예술가들이 왕래했던 장소로도 유명한데, 페소아 역시 이곳에서 다른 문인들과 교류하기도 했다. 코메르시우 광장과 인접해있어 함께 들르기 좋으며, 바칼라우 등 식사 메뉴도 있다.
출처 thaisnatale.com.br/dicas-de-lisboa/
5대째 이어내려오는 베이커리 카페
콘페이타리아 나시오날
1829년 오픈한 베이커리 카페로 리스본의 베이커리 중 가장 오래된 곳. 전통이 느껴지는 맛의 다양한 베이커리와 커피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리스본 여행자라면 한번쯤은 지나칠 수 밖에 없는 호시우 광장 근처에 있으니 오가며 들러 보자. 포장해 옆 호시우 광장에서 먹거나 2층에 마련된 좌석에 앉아 느긋하게 즐겨도 좋다.
출처 www.facebook.com/ConfeitariaNacional/photos/a.381430418580816/381430451914146/?type=3&theater
달달한 디저트가 맛있는 카페
에그타르트의 원조
파스테이스 드 벨렘
에그타르트를 딱 한 군데에서만 맛봐야 하거든 파스테이스 드 벨렘으로 향하자. 19세기 포르투갈에서는 자유 혁명의 결과로 모든 수도원과 성직자가 추방되는 사건이 벌어졌고, 이들이 생존을 위해 1837년부터 수도원의 오래된 비밀 레시피로 나타를 만들어 팔기 시작한 것이 파스테이스 드 벨렘의 시작이다. 갓 구운 에그타르트를 한 입 베어 물면 지금까지 먹어 온 에그타르트에 속은 기분이 들 정도로 맛있다.
출처 pasteisdebelem.pt/en/
더위를 날려버릴 상큼 달달한 맛
젤라두스 산티니
포르투갈에서 웬 젤라또인가 싶겠지만 리스본에는 젤라또 맛집이 많다. 젤라두스 산티니는 포르투갈의 젤라또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리스본에는 산타 주스타 엘리베이터 근처, 카이스 두 소드레 역 앞, 벨렘 지구 등에 지점을 두고 있다. 맛은 매우 다양한데, 한국인 여행자 사이에서는 망고 맛이 가장 인기가 많다.
출처 www.lisbonne-idee.pt/p3935-gelados-santini-vao-espalhar-pela-europa-ate-2019.html
초콜릿 러버라면
랜도우 초콜릿
카몽이스 광장 근처와 LX 팩토리 안 두 곳에 지점을 둔 초콜릿 전문 카페. 정말 맛있는 초콜릿 케이크를 맛볼 수 있다. 보통 초콜릿 케이크는 먹다 보면 너무 달아 남기기 마련인데, 적당한 달달함이 매력적인 이곳의 케이크는 맛보는 순간 금세 해치우게 된다.
출처 www.tripexpert.com/lisbon/restaurants/landeau-chocolate
리스본 카페 베스트 모아보기
- 카페 다 가라젱음식점리스본(알파마)
- 누바이 카페음식점리스본(바이후 알투)
- 아 브라질레이라음식점리스본(바이샤)
- 마르티뇨 다 아르카다음식점리스본(바이샤)
- 콘페이타리아 나시오날 본점음식점리스본(바이샤)
- 파스테이스 드 벨렘음식점리스본(벨렘)
- 젤라도스 산티니 시아두 점음식점리스본(바이샤)
- 랜도우 초콜릿 시아두 점음식점리스본(바이후 알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