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멍 쉬멍’은 제주 말로 놀면서 쉬고, 쉬면서 놀라는 뜻이다. 요즘 제주 여행은 딱 이 말처럼 흘러간다.
빠듯하게 움직이기보다 감성 가득한 숙소에 머물며 느긋하게 하루를 보내는 것. 마음 편안히 쉬다 오기 좋은, 지금 제주의 무드를 담은 감성 숙소 일곱 곳을 소개한다.
풀을 벗삼아 머무는 곳
1️⃣ 풀벗 아그리투리스모
instagram.com/pulbeut__agrituris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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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를 짓던 가족이 직접 설계한 독채 숙소이다. 한라봉 과수원 한가운데 자리하고, 외벽에는 편지지를 본뜬 세로줄과 제주 돌담 ‘잣담’이 정겹게 어우러진다.
4인실 1채, 2인실 2채로 구성돼 있으며, 프랑스산 린넨 침구부터 풀밭이 보이는 통창, 주방이며 욕실까지 공간 하나하나에 집주인의 취향이 녹아 있다. 정원이 잘 가꾸어져 있으니 상쾌한 아침 공기와 함께 가벼운 산책을 즐겨도 좋을 것.
둥그런 외관이 가장 먼저 시선을 끄는 독채 숙소. 오름을 닮은 구조와 낮은 곡선형 지붕이 주변 풍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제주에만 있을 것 같은 인상을 남겨 주는 곳이다.
널찍한 실내는 물론 잔디 마당과 테라스, 미니 풀장까지 갖추고 있어 가족이나 친구끼리 프라이빗하게 머물기 좋다. 협재 해수욕장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어 아침 산책부터 해 질 무렵 바다 구경까지 편히 즐길 수 있다.
제주 돌집을 리모델링한 감성 숙소로, 거친 돌담과 낮은 지붕, 나무 대문까지 제주만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오직 한 팀만을 위한 곳으로 프라이빗한 여행에도 제격.
내부는 흰 벽과 우드톤 가구로 정갈하게 꾸며졌으며, 침실과 주방 등 공간 곳곳에 크게 들어선 통창이 이곳의 분위기를 완성한다. 자쿠지와 툇마루, 불멍 공간까지 마련돼 있어 조용히 머물다 가기에 더없이 좋다.
이름처럼 밝고 경쾌한 화이트 톤이 깔끔하게 시선을 끄는 독채 숙소이다. 널찍한 거실과 통창이 주는 개방감에, 정원 곳곳에 놓인 해먹과 흔들의자가 여유로운 분위기를 더한다.
너른 마당 한 켠에는 원형 돌담으로 둘러싸인 바비큐장이 마련되어 있어,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로운 한 끼를 즐기기에 좋다. 협재 해수욕장이 도보 거리라 산책 삼아 다녀오기에도 좋다.
250평 대지 위에 지어진 프라이빗 독채 숙소. 제주 돌담과 우드 톤 인테리어가 조화를 이루며 따뜻한 분위기를 더하고, 두 개의 침실과 거실, 주방까지 갖춘 구성으로 여유롭게 머물기 좋다.
마당 한편에는 제주 돌로 둘러싸인 자쿠지가 마련되어 있어 외부 시선 없이 조용한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하다. 세화 해수욕장과 가까워, 숙소에서 세화 해변의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김녕해수욕장에서 도보 10분 거리, 한적한 마을 안에 자리했다. 넓은 마당과 야외 자쿠지, 불멍 공간이 마련돼 있어 머무는 동안 충분히 휴식을 누리기 좋은 독채 숙소이다.
높은 층고와 통창이 주는 개방감에 미니멀한 인테리어가 더해져 실내는 보다 정돈된 분위기를 갖췄다. 주변의 방해 없이 오롯이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고,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조용히 머물기에도 잘 어울린다.
제주 동쪽 하도리에 자리한 독채 오션뷰 숙소. 화이트 톤과 우드 소재로 꾸며진 실내는 절제된 감성으로 정돈돼 있고, 전면 통창을 통해 제주 바다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총 3개 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침실 3개를 갖춘 객실도 있어 가족 단위 여행에도 알맞다. 넉넉한 공간과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이고, 날씨 좋은 날엔 야외 마당에서 바비큐를 즐길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