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연주하는 오르간 선율이 흐르고 곳곳에서 숨 쉬는 자연을 만날 수 있는 도시, 자다르. 완벽한 여행을 위한 추천코스와 대표 명소, 맛집을 소개한다.
자다르는 어떤 곳?
아름다운 석양이 있고, 바다가 일렁이는 도시. 크로아티아의 최초 대학이 설립된 곳이기도 하고, 로마의 유물이 남아있어 역사를 품고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24개의 군도와 300여 개의 작은 섬, 크고 작은 공원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곳곳에서 숨 쉬는 자연을 만날 수 있고, 이외에도 오래된 이야기를 지닌 역사적 명소도 많아 역사와 자연을 넘나드는 여행을 할 수 있다. 아드리아 해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자그레브와 두브로브니크를 모두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관문처럼 들르는 도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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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르 추천 코스
특별한 선물이 기다리는 자다르
자다르에서는 아드리아 해를 벗 삼아, 한 템포 쉬어가는 여행을 즐기자. 이곳의 묘미는 파도가 연주하는 '바다 오르간'과 찬란한 빛의 향연이 돋보이는 '태양의 인사'. 어디서도 보지 못한 풍경에 넋이 나가는 건 시간문제다.
· 예상 소요시간 : 5시간
자다르 대표 명소
역사가 담긴 우물이 있는 광장
다섯 개의 우물 광장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다섯 개의 우물이 있는 광장으로, 일렬로 배치되어 있다. 16세기 오스만 제국이 자다르 지역을 포위했을 때 당시 이곳에 살던 베네치아인들이 식수를 확보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한다.
출처 zadar.travel/en/city-guide/attractions/23-05-2007/five-wells-square#.XH5QWSj7RPY
올드타운의 메인 광장
자다르 나로드니 광장
르네상스 시대부터 도시의 중심 역할을 해온 곳.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주변으로 관광 안내소, 맛집과 카페, 쇼핑을 위한 숍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 자다르 여행의 거점이 되는 곳이다. 광장의 북쪽에는 베네치아 건축가 미켈레 산미첼리가 1562년 후기 르네상스 양식으로 건축한 감시탑 그라드스카 스타라차가 있다.
출처 zadar.travel/en/city-guide/attractions/11-07-2007/narodni-trg-peoples-square#.XKWyQJgzaUl
로마 제국의 흔적
로만 포룸 & 성 도나투스 교회
자다르는 원래 로마 제국의 시가지였던 곳으로, 기원전 1세기부터 기원후 3세기까지 로마 시대의 광장 ‘포룸’의 유적이 현재까지 남아있다. 옆에는 9세기에 비잔틴 양식으로 건축된 성 도나투스 교회가 자리하고 있다. 15세기까지는 성 삼위일체 성당으로 불렸으나 그 후로는 주교의 이름을 딴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게 되었다. 오늘날에는 음악 공연을 위한 장소로 사용된다.
출처 zadar.travel/en/city-guide/attractions/23-05-2007/the-forum#.XH5PdCj7RPY
- 로만 포룸관광명소두브로브니크
- 성 도나투스 교회관광명소두브로브니크
자다르를 여행하는 이유
바다 오르간
자다르 리바 서쪽 끝으로 가면 여러 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진 바다 오르간이 나타난다. 건축가 니콜라 바시츠가 디자인한 것으로, 대리석 계단 아래 35개의 파이프를 설치해 파도가 치면 이 파이프를 통해 오르간이 연주된다. 바다가 직접 연주를 하는 셈.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이 특별한 순간을 보기 위해 여행자들은 자다르를 찾는다.
출처 zadar.travel/en/city-guide/attractions/19-04-2007/sea-organ#.XH5Nqyj7RPY
밤바다를 장식하는 춤추는 빛
태양의 인사
바다 오르간 바로 옆에 위치한 명소로 이곳 또한 바다 오르간을 디자인한 건축가 니콜라 바시츠가 디자인했다. 밤이 되면 지름 22미터의 원 안에 다층적으로 쌓인 300개의 태양열 유리판이 형형색색의 빛을 뿜어내며 장관을 이룬다.
출처 zadar.travel/en/city-guide/attractions/05-12-2007/the-greeting-to-the-sun#.XH5QMyj7RPZ
자다르 추천 맛집
자다르 대표 맛집
레스토랑 부르스케타
달마티아 음식을 포함한 지중해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레스토랑. 해변에 위치해 바다를 보며 식사할 수 있다. 추천 메뉴는 먹물 리조또와 스테이크. 워낙 인기가 많아 예약은 필수이다. 여행 전 예약하거나 도착하자마자 부르스케타에 들려 예약해두는 것을 추천!
출처 bruschetta.hr/hr/galerija/
수준급 맛의 로컬 레스토랑
라 파미글리아
자다르 올드 타운 중심에 위치하며, 가족이 운영하는 작은 레스토랑. 샐러드, 버거,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 등 매우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메뉴가 고민된다면 트러플 파스타나 버거류를 추천.
출처 facebook.com/lafamigliazadar/photos/a.1716964525181931/2152015758343470/?type=3&theater
오랜 전통의 자다르 맛집
펫 부나라
4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레스토랑. 제철 유기농 식재료를 활용한 맛있는 음식과 질 좋은 와인, 친절한 직원까지 기분 좋은 만찬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육류나 해산물을 활용한 각종 그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출처 petbunara.com/#segmentGalerijaFotografi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