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토크에서 맛보는 특별한 디저트

디저트의 성지라고도 불리는 블라디보스토크. 이곳에 여행을 왔다면, 식사 후 디저트는 필수다. 단 것을 좋아하는 러시아인들이 가장 즐겨 먹는 디저트부터 먹어보자. 진하고 달달한 맛에 빠져나올 수 없을 것이다.

러시아산 꿀이 흠뻑 들어가 촉촉하고 고급스러운 맛이 난다. 옛날에는 러시아 왕족이나 귀족들만 즐기던 고급 디저트였다고. 크림과 비스킷이 겹겹이 쌓여 식감도 좋다.

개미집이라는 뜻이 있다. 과자 조각이 뾰족하고 높은 형태로 쌓여 있어 호기심이 이는 비주얼을 자랑한다. 과자, 견과류, 연유가 어우러져 강정 같은 식감을 선사한다.

나폴레옹 케이크. 파이와 크림이 켜켜이 쌓여있다. 나폴레옹 전쟁 승리 100주년을 기념하여 열린 축제에서 첫선을 보인 케이크라고 한다. 모양이 나폴레옹 모자 같아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러시아식 사워크림 ‘스메따나’가 들어간 케이크. 잼, 견과류, 초콜릿 등 다양한 재료를 가미하며 러시아 가정에서도 즐겨 먹는 단골 디저트 가운데 하나다.

감자라는 뜻이 있다. 러시아 전통 과자를 분쇄해 분말로 만든 뒤 연유와 설탕, 카카오 분말, 계피 분말 등을 섞어 감자 모양으로 만든 대표 디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