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 여행자를 위한 가성비 해외 여행지 6

어디로든 훌쩍 떠나고 싶은 날에도, 치솟는 물가와 주머니 사정부터 걱정된다면 주목! 경비 부담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오기 좋은 갓성비 여행지를 모아 봤다.

아름다운 자연의 동남아는 물론, 황홀한 풍경이 반기는 유럽에서도 합리적인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사실! 트리플이 다양한 선택지를 준비했으니 마음에 쏙 드는 도시로 떠나 보자.

유럽 여행을 가고 싶지만 경비가 부담스럽다면 리스본을 고려해 보자. 유럽 내 인기 도시 중 그리스 다음으로 물가가 저렴하다. 일 년 중 거의 300일 동안 맑은 날씨를 자랑하고, 음식, 관광, 휴양 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만족스럽다.

또한 다양한 문화의 영향을 받아 발길 닿는 곳마다 멋진 건축물과 풍경을 볼 수 있다. 특히 레트로한 분위기 물씬 풍기는 트램이 거리 곳곳을 누비는데, 주요 명소를 지나는 28번 트램이 가장 인기 있다.

유럽에서도 동유럽은 비교적 물가가 저렴하다. 커플 여행자라면 낭만의 도시, 프라하로 떠나자. 화려한 바로크 양식의 건물, 고딕 양식의 성당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야경이 로맨틱함의 절정을 이룬다.

멋진 야경을 감상할 때 체코 맥주를 곁들이는 것도 잊지 말자. 체코는 유명한 맥주 강국으로, 맥주 가격도 한 잔에 평균 약 1,500원 정도로 마음껏 즐겨도 부담이 없다.

물가가 저렴한 나라를 이야기할 때 베트남을 빼놓을 수 없다. 그중 다낭은 하노이, 호치민 등의 다른 도시보다 물가가 다소 저렴한 편이다. 특히 숙박비가 우리나라보다 훨씬 저렴해 호캉스를 즐기기 좋다.

워터파크, 온천 등 온 가족이 만족할 만한 부대시설을 가진 숙소가 많아 아이 또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자에게 특히 추천한다. 이왕이면 전망까지 뛰어난 리조트에서 아름다운 바다와 자연을 마음껏 만끽해 보자.

말레이시아의 보물이라 불리는 코타키나발루. 동남아시아의 여느 도시답게 저렴한 물가를 자랑한다. 여행자가 몰리는 구역이나 인기 레스토랑은 가격대가 있는 편이지만, 로컬 인기 식당에서는 저렴하게 식사할 수 있다.

코타키나발루에 왔다면 멋진 인생 사진 촬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 아름다운 자연, 건축물들 앞에서 서면 어떻게 찍어도 멋진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 황홀한 풍경 속에서 휴양도 즐길 수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이조!

우리나라보다 물가가 훨씬 저렴해 주머니 사정이 빠듯한 여행자들이 선호하는 여행지, 라오스. 청정 자연 속에서 즐기는 튜빙, 카약, 다이빙 등의 다양한 액티비티도 라오스를 찾는 이유다.

현지 음식 가격은 약 2,000원부터, 1박 숙박비는 약 30,000원부터 시작한다. 호객 행위도 적은 편이고 흥정도 가능하니 부담 없이 떠날 여행지로 더할 나위 없다.

일본 여행을 원한다면 엔화 가치가 많이 떨어진 지금이 적기다. 특히 나가사키는 다른 대도시와 비교했을 때 물가가 좀 더 낮은 편이고, 도보 여행도 가능해 교통비도 절약할 수 있다.

동서양의 다양한 문화가 혼합된 나가사키 여행에서의 미식은 더욱 특별하다. 나가사키 짬뽕을 시작으로 해산물 요리는 물론, 동서양의 다양한 퓨전 음식까지 별미가 수두룩해 맛있는 음식을 푸짐하게 즐기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