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추천 시장 7

손꼽히는 관광지 중 유난히 시장이 많은 도시, 방콕. 시장이 인기 있는 이유는 현지 분위기를 가장 많이 담았기 때문일 것이다. 골목마다 크고 작은 시장이 있지만, 그중 꼭 들러야 하는 일곱 개의 시장을 추천한다.

딸랏 롯파이 2 야시장이 사라진 후, 새로 생긴 야시장.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야시장으로 통한다. 오후부터 자정까지 운영해 방콕 현지의 낮과 밤을 모두 만끽할 수 있다. 다채로운 조명을 설치해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하며, 트리와 올드 카 등 다양한 전시물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기기도 좋다.

한 번 지나가면 다시 돌아갈 수 없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방콕 최고 명소. 사람 빼고 다 판다고 할 정도로 없는 게 없다. 중앙의 입구에서 무료로 배포하는 지도를 챙길 것. 1만 개가 넘는 매장 사이에서 자칫하면 길을 잃는다. 최근엔 짜뚜짝 가이드라는 시장 안내 앱이 나와 가게의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우리나라의 동대문과 비슷한 분위기의 의류 시장. 옷의 재질이 좋지는 않지만, 현지에서 가볍게 입기에는 나쁘지 않다. 다양한 옷과 장신구를 저렴한 가격에 사고 싶다면 흥정이 관건.

카오산 로드 바로 옆에 있는 전통시장. 상대적으로 소박하고 한적한 편. 현지 주민들이 더 많이 이용한다. 가볍게 먹을 간식거리나 태국 분위기가 물씬 나는 기념품을 구입하기에 좋다.

방콕 최대 규모의 야시장이다. 의류, 기념품 등 다양한 물품을 판다. 빈티지 의류나 소품이 많아 빈티지 제품을 좋아하는 여행자가 방문하기 좋다. 과일 주스, 열대 과일, 꼬치구이 등 출출할 때 먹을 수 있는 간식을 파는 식당과 노점이 곳곳에 있다. 시내에서 다소 떨어져 있고 규모가 커서 상대적으로 여유 있게 둘러볼 수 있다.

딸랏 롯파이는 '기차 시장'이라는 의미. 원래 철도 부지에 생긴 시장이라 붙은 이름으로, 이전하고도 명칭을 유지하고 있다.

아웃렛 혹은 테마파크를 연상하게 하는 넓고 아기자기한 분위기. 젊은 취향의 액세서리, 기념품 쇼핑은 물론, 레스토랑부터 각종 주전부리까지 먹을거리도 많아 여유롭게 구경하기 좋다.

많은 현지인이 이용하는 수상 시장. 금, 토, 일에만 문을 연다. 수많은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투어가 유명. 5-10월에 볼 수 있으니 투어를 예약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