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에 왔다면 어디를 가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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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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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건축, 자연과 예술이 혼합된 아름다운 도시 타이베이. 당신의 여행을 빛내줄 명소를 소개한다.
대만 초대 대통령 장제스의 기념당
국립 중정 기념당
하얀색 벽과 푸른색 지붕이 인상적인 아름다운 건물. 장제스 서거 당시 나이를 의미하는 89개의 계단을 올라가, 기념당 안으로 들어가면 그를 기리는 동상과 유품 등을 볼 수 있다. 오후 5시까지 매시 정각에 행해지는 근위병 교대식도 중정 기념당의 대표 볼거리다.
강변을 따라 길게 뻗은 거리
단수이 라오제
타이베이 MRT 단수이-신이선의 종점인 항구 도시 단수이 거리. 강변을 따라 수많은 상점과 음식점 등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낮보다는 밤에 오는 것을 추천한다. 강변을 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운 해 질 녘의 모습과 먹거리가 풍성한 단수이 야시장을 즐길 수 있기 때문. 단수이 대표 먹거리 대왕 카스테라와 대왕 오징어튀김을 먹어보자.
타이베이의 명동
시먼딩
젊은이들의 활기로 가득 찬 시먼딩. 과거에 극장가였던 명성을 이어받아 지금도 영화관들이 모여 있는 영화 거리가 있다. 대만을 찾는 한류스타들이 홍보를 위해 찾는 곳도 바로 이곳. 차가 없는 보행자 거리에 맛집, 패션숍, 화장품숍 등이 즐비하다.
타이베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타이베이 101
하늘로 솟아오른 대나무에 꽃잎이 겹겹이 에워싼 모습을 형상화한 외관으로 유명하다. 본래 금융센터지만 대형 쇼핑센터와 레스토랑도 많아 쇼핑과 식사를 즐기기에 좋다. 5층 매표소부터 89층 전망대까지 단 37초 만에 이동하는 초고속 엘리베이터가 명물이다.
알아두면 좋아요!
표를 미리 사서 가더라도 입장하는 줄도 길어 대기시간이 길다. 빨리 입장하고 싶다면 조금 비싸지만 익스프레스 티켓을 사는 것을 추천한다.
독특한 맛집과 카페는 모두 이곳에
융캉제
딘타이펑 본점을 필두로 융캉뉴러우멘, 까오지, 도소월, 스무시 하우스까지! 하루쯤은 융캉제에서 맛집 투어를 하고 밤에는 근처 사대 야시장에서 길거리 음식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 구석구석 숨은 독특한 느낌의 카페를 찾는 것도 융캉제 여행의 묘미가 될 것이다.
타이베이의 센트럴 파크
다안 삼림 공원
면적이 8만 평에 육박하는 타이베이의 심장. 야자수와 대나무 숲길, 야생조류들이 서식하는 거대한 호수가 있다. 야외극장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열린다. 하루쯤 대만식 도시락을 사 들고 벤치에 앉아 여유로운 점심시간을 보내보자.
복잡한 도심 속 여유로운 중국식 정원
임가화원
과거에 대만으로 넘어온 중국 임씨 가문의 사람들이 중국을 그리워하며 만든 정원. 여러모로 중국과는 다른 분위기인 대만에서 중국의 전통 건축 양식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다.
타이베이의 가장 오래된 사원
용산사
베이징에 자금성이 있다면 타이베이에는 용산사가 있다. 가장 아름다운 사찰로도 손꼽히는 곳으로, 불교, 도교, 토속신앙이 혼합된 것이 특징이다. 정적이고 고즈넉한 한국의 사찰과는 다른, 북적북적한 대만 특유의 사찰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밤에는 사원 전체에 조명이 켜져 화려하고 아름다우니 밤에 방문해 보는 것도 추천.
대만 최고의 대학
국립 대만 대학교
중화권 최고 수준의 명성을 자랑하는 국립 대만 대학교. 일본이 설립해 이국적인 건물이 많고 영화 촬영지로도 자주 쓰인다. 자전거 타고 캠퍼스의 낭만을 느끼며 야자수 나무 길을 달려보자.
울타리가 없는 자연 친화적인 동물원
타이베이 시립 동물원
아시아 최대 규모의 타이베이 시립 동물원. 부지도 넓지만, 울타리가 없어 자연 속에서 생활하는 동물들을 볼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한국에서 볼 수 없는 판다와 중국 사천 판다를 볼 수 있으니 꼭 방문해 보자.
가는방법
원후선 Taipei zoo 역에서 1번 출구에서 걸어갈 수 있지만 2번 출구로 나오면 곤돌라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다. 마오콩 곤돌라를 타고 한 정거장 이동 후 동물원 셔틀버스를 타고 안으로 들어가면 된다. 곤돌라를 타면 타이베이의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여행자가 이용한다.
놓치지 말아야 할 아시아 최대 박물관
국립 고궁 박물관
세계 4대 박물관 중 하나인 국립 고궁 박물관. 총 3층의 큰 규모를 자랑하므로 시간을 충분히 계획하고 가는 게 좋다. 특히 3층에 전시된 옥으로 만든 배추와 동파육 모양의 육형석을 꼭 봐야 한다. 박물관 부지 안에 있는 지선원도 볼거리 가득하니 놓치지 말고 들러보자.
알아두면 좋아요!
국립 고궁 박물관에 들어갈 때는 배낭, 캐리어 등 큰 짐은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 만약 배낭과 캐리어를 가지고 왔다면 박물관 입구에 있는 짐 보관소에 맡기고 들어가야 한다. 짐 보관소를 이용할 때는 동전이 필요하니 동전을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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