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평양 북마리아나 제도의 작은 섬 사이판. 사이판에서는 사이판 전통문화는 물론 마리아나 제도, 마이크로네시아 등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축제들이 많다. 또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크고 작은 스포츠 대회가 자주 열린다. 마라톤, 사이클 대회는 이미 많은 국내 스포츠인들이 주목하고 목표하는 대회이다.
3월
사이판 마라톤 - 가볍게 즐기기 좋은
마리아나 제도의 대표 스포츠 축제이다. 코스는 서해안을 따라 진행되며 투명 바다와 시원한 바람을 만끽하며 달리기 좋다. 대회는 기존에 풀마라톤(42.195km), 하프마라톤, 10km 마라톤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최근 5km 코스가 추가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영역을 넓히고 있다. 가장 못생긴 신발, 이색 머리 스타일 등 이색 참가자 상도 시상하는 등 가볍게 즐기기 좋은 스포츠 행사이다.
간단정보
· 일시 : 매년 3월 (2025년 기준, 3월 8일)
· 장소 : 아메리칸 메모리얼 파크
· 요금 : 풀마라톤 80-110달러, 하프마라톤 60-100달러, 10km & 5km 마라톤 50-90달러
출처 aims-worldrunning.org/articles/866-cocoon-of-peace.html
타가맨 트라이애슬론 - 한국에서도 주목하는 스포츠 대회
서태평양 최고의 철인을 가리는 사이판 철인 3종 경기이다. ‘타가맨’은 맨손으로 바위를 옮겼다는 고대 차모로 왕 ‘TAGAMAN’에서 유래한 이름. 1988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서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러닝대회이다. 대회는 수영 2km, 사이클 60km, 마라톤 15km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인도 많이 참여한다.
간단정보
· 일시 : 매년 3월 말
· 장소 : 사이판 전역
출처 triathloncnmi.org/pacific-mini-games/
4월
불꽃 나무 축제 - 마이크로네시아 최대 규모 문화 축제
‘불꽃 나무’는 사이판을 상징하는 나무로 4월이 되면 마치 나무가 불에 타듯이 빨간 꽃을 피운다. 사이판에서는 이 시기에 맞춰 문화 축제가 열린다. 태평양 지역, 마이크로네시아, 캐롤리니언 등 여러 섬 출신 아티스트들의 전시와 공연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자동차 퍼레이드, 카누 제작 시연, 전통 수공예품 소개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부스에서는 각 나라 전통음식을 판매하니 놓치지 말자.
간단정보
· 일시 : 매년 4월 (2025년 기준, 4월 25-27일)
· 장소 : 가라판 피싱 베이스 스트리트 일대
출처 mymarianas.com/event/flame-tree-arts-festival/
출처 shutterstock.com
5월
마리아나 맛 축제 - 다양한 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사이판에서 열리는 음식 축제이다. 사이판 현지 음식은 물론 호텔 요리, 마리아나 지역의 전통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기회이다. 음식 축제인 만큼 맛 또한 보장된다. 축제 한편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진행되어 음식을 먹으며 즐기기 좋다. 핫도그 빨리 먹기, 맥주 빨리 마시기 등 이벤트도 있으니 직접 참가해보자.
간단정보
· 일시 : 매년 5월 (2024년 기준, 5월 4일, 11일, 18일, 25일)
· 장소 : 아메리칸 메모리얼 파크
출처 commons.wikimedia.org/wiki/File:2011_Taste_of_the_Marianas_3.JPG
출처 commons.wikimedia.org/wiki/File:2011_Taste_of_the_Marianas_1.JPG
7월
사이판 국제 낚시대회 - 세계 최고의 낚시꾼을 겨루는 대회
청새치 시즌인 7월이 되면 사이판에서 국제 낚시 대회가 열린다. 전 세계 내로라하는 낚시꾼들이 실력을 겨루는 대회이지만 국적, 경력 상관없이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다. 마히마히, 황다랭이 등 다섯 가지 어종별로 가장 큰 물고기를 잡는 사람이 우승자가 된다. 대회에 참가하지 않더라도 무게측정소 포토존에 꼭 가보자. 사람 키를 훌쩍 넘는 대어들을 볼 수 있는 기회다.
간단정보
· 일시 : 매년 7월 (2024년 기준, 7월 13-14일)
· 장소 : 스마일링 코브 마리나
출처 sfacnmi.com/39th-sift-photos/
출처 sfacnmi.com/39th-sift-photos/
9월
사이판 국제 문화 축제 - 18개국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사이판에서 꼭 봐야 할 볼거리 중 하나인 원주민 쇼. 9월에 사이판 여행을 한다면 무료 원주민 쇼를 즐겨보자. 마리아나 제도의 원주민 차모로인 뿐만 아니라 한국, 필리핀, 하와이 등 18개국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문화 축제이다. 부스를 돌아다니며 각 나라 전통 음식을 맛보고 차모로 민속춤, 태권도와 같은 전통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 코코넛 밧줄 따기, 바구니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간단정보
· 일시 : 매년 9월 말
· 장소 : 파세오 데 마리아나스
출처 facebook.com/profile.php?id=100063733503458
12월
헬 오브 더 마리아나 사이클 대회 - 아름다운 경관과 험난한 코스
한국, 러시아, 호주 등 전 세계 스포츠인들이 참여하여 사이클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이다. 헬 오브 더 마리아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마이크로네시아 중에서 가장 험난한 사이클 코스를 자랑한다. 코스는 마리아나 리조트 앤 스파에서 시작하고 끝나는 100km 코스로, 아름다운 경치를 보유하고 있지만 험난한 지형과 오르막길이 매년 선수들을 좌절시킨다.
간단정보
· 일시 : 매년 12월
· 장소 : 사이판 전역
· 요금 : 개인 40달러, 2인팀 80달러
출처 hellofthemarianas.com/gallery/
출처 hellofthemarianas.com/gallery/
마리아나스에서의 크리스마스 - 사이판 최대 크리스마스 축제
따뜻한 사이판 겨울, 반소매를 입고 크리스마스 축제를 즐기는 독특한 경험을 해보자. 축제는 12월 한 달 매주 토요일마다 파세오 데 마리아나스에서 열린다. 축제 첫날에는 여러 학교 학생들이 모여 직접 장식한 크리스마스트리를 서로 뽐내고 우승 학교도 뽑는다. 이 트리는 축제 기간 동안 거리를 장식하며 이 밖에도 코스튬 쇼, 퍼레이드, 캐롤 합창 대회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간단정보
· 일시 : 매년 12월 토요일
· 장소 : 파세오 데 마리아나스
출처 shuttersto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