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과 다르게 세부를 여행하는 법

무더위를 피해 떠난 세부 여행! 호텔과 리조트에서 느긋한 호캉스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하루쯤은 밖에서 신나게 놀고 싶다.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세부의 바다에서 호핑투어도 하고 다이빙도 하면서 말이다. 그래서 준비한 세부 대표 투어 세 가지. 여행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투어 상품들만 골라 비교해봤다. 귀찮게 이것저것 준비할 필요 없이, 이 중에서 고르자.

세부엔 바닷속을 들여다보는 스노클링을 하기에 제격인 3개의 섬이 있다. 사진 찍기 좋은 판다논 섬, 열대어와 산호초를 만날 수 있는 날루수안, 깊은 수심으로 다이빙과 스노클링에 적합한 힐루뚱안까지. 어느 섬 하나 놓칠 수 없는 여행자들을 위해 전부 돌아보는 3섬 호핑 투어가 준비돼 있다.

투어 상품마다 패러세일링, 낚시, 마사지, 수중촬영 서비스 등 다양한 옵션이 구성되어 있으니 비교해보고 가장 마음에 드는 상품을 고르자. 최고의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고래상어와 함께 수영을 할 수 있는 오슬롭 투어. 한 마리의 인어(?)가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대개의 경우 가와산 투어와 함께 묶어서 진행된다. 가와산 투어는 계곡 급류에서 미끄러지는 익스트림 캐녀닝과 폭포 점프가 기본으로 포함돼 있으며, 전문가와 함께 나무가 우거진 협곡을 함께 탐험할 수 있다.

보통 오슬롭&가와산 투어는 새벽부터 시작한다.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는 일정이므로 체력이 강한 사람에게 추천. 신나는 투어를 원한다면 제격이다.

푸른 숲과 아름다운 해변, 다이빙 스폿 등을 전부 다 갖춘 보홀. 규모는 작지만 오래된 건물, 희귀한 야생 동물, 성당 등 볼거리가 많다. 아이가 있거나 부모님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객에게 안성맞춤. 세부에서 2시간이면 도착하기 때문에 당일치기 투어를 이용하면 쉽게 다녀올 수 있다.

단독 투어를 예약하면 모르는 사람들과의 조인 없이 편하게 다닐 수 있다. 투어 없이 자유로운 일정을 원한다면 오션젯을 예약해 직접 이동하는 것도 방법.

세부에는 보고 즐길 투어 프로그램이 이렇게나 한가득 있다. 하루만 경험해도 여행의 질이 한층 높아지는 느낌. 내게 맞는 유형의 투어를 선택해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보자. 상상만 해도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두근! 지금 당장 떠나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