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 만화 속 그 장소, 진짜 있는 곳이래요!

어릴 적 동화, 혹은 만화를 보며 '진짜 이런 곳이 있을까?'라고 생각해보신 적, 한 번쯤 있지 않나요? 어린 시절 그 호기심을 해결해줄 동화와 만화 속 장소들의 실제 배경이 된 여행지를 모아봤어요. 오늘만큼은 이 여행지들을 보며 동심의 세계로 잠시 돌아가 보는 건 어떨까요?

유년 시절을 보내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그 익숙한 로고, 월트 디즈니의 성! 팅커벨이 성 주위로 반원을 그리며 날면서 영화의 시작을 알리면 그보다 설렐 수 없다. 그 성의 모티브가 된 곳이 바로 이곳. 디즈니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성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독일 뮌헨의 근교 도시 퓌센에 위치한 이 성은 중세 시대의 고풍스러움과 웅장함이 묻어나온다. 성 내부도 물론 감상 가능하지만, 성의 전체 외관을 감상하고 싶다면 성으로 올라가는 길에 놓인 마리엔 다리를 건너면 된다.

동화 속에서 금방이라도 튀어나온 듯 알록달록한 색감을 자랑하는 이곳.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모티브가 된 곳으로 유명하다. 작품 속 주인공 하울과 소피가 함께 하늘 위를 걷는 씬에서 콜마르의 모습을 확인해볼 수 있다.

프랑스 파리 근교 스트라스부르에서 기차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한 콜마르. 운하를 사이에 두고 양옆으로 아기자기한 집과 다양한 레스토랑이 펼쳐져 있다. 작은 나룻배를 타고 운하 위를 지나가거나, 마을을 둘러볼 수 있는 꼬마 기차를 타보는 것도 콜마르를 한층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

바위섬 꼭대기에 지어져 언뜻 보면 하늘에 떠 있는 것 같은 신기한 모습의 몽생미셸 수도원. 무려 1300년의 역사를 지닌 이 수도원은 독특한 외형 때문에 수많은 애니메이션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라푼젤>, <하울의 움직이는 성>, <천공의 성 라퓨타> 등이 대표적.

3층으로 이루어진 수도원 내부에는 순례자의 방, 기사의 방, 지하 기도실, 성당 및 회랑 등을 구경할 수 있다. 대천사 미카엘의 계시로 세워진 수도원답게, 수도원 첨탑 꼭대기에서는 미카엘 천사의 동상도 볼 수 있다.

동화의 대표주자 격인 <백설공주> 속에 등장하는 성은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함을 풀고 싶다면 스페인 세고비아 알카사르를 참고해보자. 디즈니 영화 <백설공주> 속 왕비의 성이 바로 이곳을 모티브로 탄생했기 때문.

스페인 마드리드의 근교, 세고비아에 위치한 이곳은 사실 요새가 있던 자리다. 때문에 성 내부에는 각종 갑옷과 무기들이 전시되어 있다. 살짝 으스스한 내부와는 달리 성 주변은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니, 바깥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잊지 말자.

<주토피아>에서 주인공들이 살아가는 주토피아 시티. 굉장히 현대적인 도시의 모습을 하고 있는 이 영화 속 배경은 뉴욕의 타임 스퀘어를 모티브로 했다.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답게 주토피아 시티 또한 다양한 동물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는 물론 식사와 쇼핑까지 모두 책임지는 미국 최고의 번화가. 신년 맞이 카운트다운의 메카로도 잘 알려져 있다. 브로드웨이에서 유명 뮤지컬까지 관람한다면 금상첨화!

벨기에 브뤼셀의 근교, 앤트워프에 위치한 이곳은 <플란다스의 개> 작품 속 성당의 모티브가 된 곳이다. 화가가 꿈이었던 주인공 네로가 자신의 충성스러운 개 파트라슈와 함께 마지막으로 눈을 감은 바로 그곳.

성당 안에는 벨기에 화가 루벤스의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다. 바로 이 그림들이 <플란다스의 개> 네로가 그토록 보고 싶어 했던 작품. 성당 앞에는 네로와 파트라슈가 평온한 표정으로 잠들어 있는 동상도 위치해 있다.

트리플에는 여러분을 동화같은 세계로 이끌어줄 환상적인 해외 여행지들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지금껏 꿈만 꿔왔던 그곳으로, 저희와 함께 진짜로 떠나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