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힌에서 해산물 맛집 찾기

싱싱한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기로 유명한 해안 도시, 후아힌. 곳곳에서 씨푸드 레스토랑을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 더 값싸고 푸짐하게 먹고 싶다면 야시장도 좋은 방법이다. 해산물 천국, 후아힌에서 인기 많은 씨푸드 맛집을 소개한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뻗은 대나무 기둥 외관이 돋보이는 식당. 큰 규모를 자랑하며, 2층에는 에어컨을 갖춰 쾌적함도 놓치지 않았다. 다양한 태국식 해산물 요리를 선보이는데 게살, 코코넛 밀크, 커리 소스를 함께 볶아낸 ‘스터 프라이드 크랩 미트 위드 옐로 커리 파우더’ 메뉴가 인기다. 이 밖에도 새우, 오징어 등 싱싱한 해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가격이 저렴해 현지인과 여행자 모두에게 사랑받는 맛집. 대표 메뉴는 태국식 전통 샤부샤부인 '찜쭘'. 주문하면 육수가 담긴 항아리와 화로가 세팅된다. 해산물과 돼지고기, 야채를 육수에 넣어 익힌 뒤 매콤한 소스에 찍어 먹는 방식. '어쑤언'이라고 불리는 굴전도 인기 메뉴 중 하나. 한쪽에는 음료와 커피를 판매하는 공간도 갖춰 식후에 잠시 쉬어가기 좋다.

태국 전통 가옥으로 이루어진 식당. 1층에는 해산물을 판매하는 수족관이, 2층에는 식사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2층은 바다 위로 돌출된 구조로, 마치 물 위에서 식사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수족관에 신선한 해산물을 보유한 만큼 맛있는 씨푸드를 맛볼 수 있다는 점 또한 매력적이다. 인기 메뉴는 가리비에 마늘과 버터를 곁들여 구워낸 ‘그릴드 스칼럽 위드 버터 앤 갈릭’.

에메랄드빛 바다를 품은 곳. 야자수와 라탄 파라솔, 꼬마전구 등으로 꾸며 이국적인 휴양지 감성이 충만하다. 햇볕이 뜨겁게 내리쬐는 낮보다는 초저녁쯤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 아름다운 석양은 덤이다. 훌륭한 뷰와 분위기만큼이나 음식도 맛있다는 평이 많다. 대표 메뉴로는 그릴에 구운 새우를 소스에 찍어 먹는 그릴드 리버 프라운. 통통한 새우에 불향이 덧입혀져 입과 코 모두 만족시킨다.

1979년에 오픈해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는 씨푸드 레스토랑. 해변이 바로 앞에 펼쳐져 있고, 주변에 야자수 나무들도 가득해 분위기 맛집으로 손색없다. 음식은 100여 가지가 넘는 다양한 태국식 요리를 선보인다. 인기 메뉴는 오징어를 튀겨 소스를 곁들여 먹는 ‘시그니처 로얄 프라이드 스퀴드’로 바삭한 맛이 일품이다.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해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여러 씨푸드 메뉴 중, 살이 꽉 찬 랍스터와 성인의 손 크기만 한 타이거 새우가 인기 만점. 바비큐 랍스터 주문 시 버터, 갈릭, 블랙 페퍼, 치즈 등 원하는 소스를 선택할 수 있다. 반반 선택도 가능하니 취향에 맞게 즐겨보자. 인원이 많다면 5가지 메뉴가 나오는 세트를 추천한다.

식당 앞에 신선한 해산물이 놓인 좌판이 눈길을 끈다. 먼저 해산물의 종류와 크기, 그리고 원하는 요리를 고르는 방식이다. 인기 메뉴는 타이거 새우를 그릴에 구운 ‘바비큐 타이거 프라운’과 조개찜 요리인 ‘스팀드 클랩’. 킹크랩구이도 별미로 손꼽히는데, 다른 곳과 달리 4가지 소스를 뿌려주어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입구가 막혀 있지 않은 식당으로, 활기찬 야시장의 분위기를 즐기며 식사할 수 있다. 야외에도 테이블을 놓아 시장 분위기를 만끽하기에 좋다. 단체석도 갖춰 인원이 많은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 추천. 판매하는 메뉴는 씨푸드부터 태국 요리까지 다양하다. 베스트는 랍스터에 마늘 양념을 한 후 쪄낸 ‘딥 프라이드 락 랍스터 위드 갈릭’과 구운 가리비에 얇게 썬 파와 채소를 곁들인 ‘그릴드 시즌 스캘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