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출국하기

어느덧 꿈만 같았던 다낭 여행이 끝나고 이제는 돌아가야 할 시간. 우리나라로 가는 직항편을 운행하는 다낭 국제공항으로 이동하여 출국까지 무사히 마쳐보자.

국제선 터미널의 출국장은 2층이다. 시내에서 공항으로 이동은 비교적 빠른 택시나 그랩을 추천한다. 다낭 시내에서 공항까지는 약 15분 소요. 택시 이용 시엔 공항 톨비를 내야 한다. 보통 택시 기사가 먼저 내고, 내릴 때 미터로 정산된 요금에 공항 톨비를 합산해서 준다.

· 밤 비행기의 경우, 한국행 비행기들의 출발 시간이 거의 비슷해 출국 심사장의 대기 줄에서 두어 시간 기다리는 일이 허다하다. 여유 있는 출국을 위해선 3시간 전에 도착하여 출국 심사를 먼저 마친 후 공항에서 휴식을 취하기를 권한다. · 공항 톨비는 4인승 차량 기준 1만동이다.

외국인은 택스리펀이 가능한 상점 한 곳에서 하루 2백만동 이상 구입한 경우, 출국 시 부가세를 환급받을 수 있다. 구입한 지 30일 이내여야 하며, 세액 중 85%만 환급해 주고 15%는 베트남 세관에서 서비스 요금으로 떼어간다.

세금 환급 확인서를 받기 위해선 서류와 함께 구매한 물품도 함께 확인받아야 한다. 물품은 포장을 뜯지 않은 상태여야 하며, 체크인 때 물품을 수하물로 보내면 세금 환급이 안 되니, 반드시 체크인 전에 세관 카운터에 들리는 것이 좋다.

1. 체크인 전에 영수증과 여권, 환급 신청서, 구매 물품을 가지고 세관에서 스탬프를 받는다. 2. 출국 심사를 마친 후, 환급처에서 스탬프를 찍은 확인서를 제출하면 베트남 동으로 환급해 준다.

국제선 터미널 2층 출국장에 도착하면, 해당하는 항공사 카운터로 가서 여권과 E-티켓을 제시한 뒤 탑승권을 받고 짐을 부친다. 공항이 크지 않아 예약한 항공사 카운터를 쉽게 찾을 수 있다.

티켓을 발급받으면 출국 심사대로 향한다. 차례를 기다리다가 탑승권과 여권을 확인받으면 끝!

출국 심사 후, 짐과 몸을 검사받는다. 기내에는 소형 칼, 가위는 물론 인화성 물품과 100mL를 초과한 액체, 젤 형태의 물건 등의 반입이 금지된다. 만약 위험물이 발견된다면 다시 수하물로 부치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하니 미리 확인하자.

출발 전 면세점에서 구입한 화장품이나 주류는 액체지만 기내 반입이 가능하다.

면세구역 내 다양한 숍 및 레스토랑이 있다. 다낭 공항 면세점은 한국에 비해 소규모. 담배, 술, 과자 등을 판매하는 숍이 있으며, 롯데 면세점이 입점해 있어 화장품, 향수 등을 살 수 있다.

· 주류 : 총 2L 이하로 미화 400달러 이하(병 수 제한 없음) · 담배 (한 종류만 선택) : 궐련형 200개비 / 시가 50개비 / 액상 20ml (니코틴 함량 1% 이상은 반입 제한) · 향수 : 100ml 이하 · 기타 물품 : 미화 800달러 이하 (자기 사용, 선물용, 신변용품 등) · 만 19세 미만은 주류 및 담배 면세 없음

여유가 있다면, CIP 오키드 라운지에서 휴식 타임을 즐기자. PP카드로 이용할 수 있으며, 각종 다과도 제공한다. 또한 컴퓨터, 샤워 시설까지 다양한 서비스도 마련되어 만족스럽다.

공항 내에 설치된 스크린에서 자신이 타는 비행기의 게이트를 한 번 더 확인하고, 비행기 출발 30분 전에 탑승구로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