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문구 여행을 위한 추천 스팟 7

문구인들의 성지로 알려진 도쿄. 작은 화방부터 큰 규모의 문구점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공간이 많아 특별한 여행을 즐기기에 제격인 도시다.

만약 어디부터 둘러봐야 할지 모르겠다면, 드로잉 작가 카콜의 추천 스팟을 만나보자. 더불어 카콜 작가와 함께 떠나는 도쿄 3박 4일 문구&화방 여행 소식까지 알차게 준비했다!

6층 건물 전체가 문구점인 세카이도 신주쿠 본점. 일본의 유명 미술용품 브랜드, 세카이도 본점으로, 미술용품을 비롯해 다양한 문구 제품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제품들도 대부분 갖추고 있어 도쿄 여행 필수 코스로 자리 잡은 지 오래. 특히 미술 전공자이거나 취미로 미술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꼭 들러야 한다.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간직한 도쿄 대표 문구점. 총 13층으로 이루어진 이토야 긴자 본점은 문구는 물론, 생활용품, 패션잡화, 식물까지 다채로운 상품을 소개한다. 꼼꼼히 둘러보려면 종일 머물러야 할 만큼, 워낙 규모가 크고 공간 자체도 잘 꾸며져 있다. 이곳의 시그니처는 빨간색 대형 클립 간판으로, 긴자 거리에서도 한눈에 들어오니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도쿄 외곽인 '쿠라마에'의 장인 거리에 모여 있는 상점 중 하나인 카키모리. 이곳에 놓인 모든 제품은 쓰기 활동을 주제로 큐레이션 되어 있다. 특히 만년필과 잉크 제품이 유명해 기념품이나 선물을 구입하기에도 제격인 곳. 이곳에서는 커버부터 속지까지 마음에 드는 부자재를 선택해 나만을 위한 특별한 노트를 만들 수 있으니 참고하자.

여행자를 위한 문구점으로, 여행을 테마로 만든 다이어리, 파우치 등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곳. 대표 제품은 멋스러운 가죽 커버로 제작된 트래블러스 노트다. 이곳에는 스탬프 기계가 있어 구입한 물건에 구매 기념 도장을 찍는 재미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지점마다 한정 제품을 판매하니 도쿄역점에 방문 시 제작 상품을 눈여겨보자.

1917년에 문을 열어 100년이 넘는 역사를 쌓아 온 겟코소. 직접 제조하는 물감, 붓, 스케치북 등 오리지널 제품만을 취급하는 세계 유일의 미술용품 전문점이다. 겟코소 긴자점은 지하에 있어 마치 비밀 공간처럼 느껴지는데, 작은 화방만의 차분한 분위기가 특히 인상적이다.

1663년 처음 설립한 큐쿄도는 교토에 본점이 있는 문구점으로, 일본의 전통적인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는 곳이다. 특히 엽서, 편지지, 전통 지류 등 질 좋은 종이 제품이 많기로 유명하다. 만약 일본 특유의 색이 담긴 문구류를 구매하고 싶다면, 이곳은 놓치지 말자.

만년필과 잉크를 전문적으로 선보이는 문구점. 일본의 대표 만년필 브랜드 세일러와 대표 문구 브랜드 플러스가 협업해 만든 공간이다. 이곳에서만 시즌별로 한정 판매하는 세일러 만년필, 잉크, 컨버터가 있어 문구 덕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

트리플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여행. 9월 26일 단 하루, <카콜의 어반 스케치 기초>, <나도 그림 잘그리면 소원이 없겠네> 저자, 드로잉 작가 카콜과 함께 도쿄 문구&화방 여행을 떠나보자. 자유시간과 투어일정이 나눠져 있어 따로 또 같이, 색다른 도쿄 여행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