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팁이지만 여행하기 전 미리 알아두기만 해도 큰 도움이 되는 정보들이 있다. 미국 여행 베테랑이 알려주는 꿀팁 모음!
물건 구매 시 판매세 추가
샌프란시스코의 물가가 상대적으로 비싸게 느껴지는 이유. 바로 물건을 구매할 때, 8.63%의 판매세가 추가로 붙는다. 때문에 기재된 가격보다 여유롭게 준비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우범지대 주의
미국 내에서 치안이 좋은 편에 속하지만, 항상 조심해야 한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우범지대로 꼽히는 곳은 텐더로인, 헌터스 포인트, 미션 디스트릭트, 소마, 골든 게이트 파크 지역. 주로 이중문을 많이 설치해 놓은 곳이면 우범지대로 보면 된다. 특히 밤에 여자 혼자 다니는 것은 위험하다.
무선 인터넷은 이렇게
여행 기간이 일주일 정도이거나 동행인과 함께라면 포켓 와이파이를 추천한다. 2주가 넘는다면, 현지 유심카드가 저렴한 편. 한국에서 걸려온 전화를 자주 받아야 하거나 2-3일 단기 여행자라면 로밍 서비스가 낫다.
자전거를 타고 누비는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는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는 도시다. 버스를 타면 큰 도로밖에 볼 수 없지만, 자전거를 타면 도시 구석구석을 누빌 수 있다. 관광객도 쉽게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는데 피셔맨스 워프에 자전거 대여소가 몰려 있다. 자전거는 1시간 단위 또는 24시간으로 대여할 수 있다. 24시간으로 대여 후 금문교를 건너 소살리토까지 다녀오는 일정을 추천.
과학관에서 즐기는 나이트 라이프
낮에는 어린이를 위한 교육 장소인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가 매주 목요일 밤에는 180도 돌변한다. 지하에 위치한 아쿠아리움에서 음악과 춤을 즐길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독특한 나이트클럽으로 변신하기 때문. 맥주 보드카 등 주류를 판매하기 때문에 당연히 이때만큼은 미성년자 출입이 금지된다.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시티 패스 이용하기
명소를 저렴하게 둘러보고 싶다면, 시티 패스를 이용하자. 샌프란시스코 시티 패스는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 베이 크루즈와 원하는 명소 2곳의 입장권이 포함된다. 구매 후 사용한 날부터 9일간 유효하다.
시청 입장시 소지품 검사
샌프란시스코 관광 시 빼놓을 수 없는 명소가 바로 시청이다. 마치 유럽의 궁전을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건축물로 여행자들의 발길을 이끈다. 다행히 무료입장이 가능하고 평일에는 투어도 진행하지만 테러 문제로 소지품 검사가 엄격한 편이다. 입장을 원한다면 문제가 될만한 물건은 지니지 않도록 주의하자.
일본 차 정원 무료 입장
골든 게이트 파크 안에서 색다른 매력으로 인기 만점인 일본 차 정원. 평소엔 입장료가 무려 10달러에 달하지만 매주 월, 수, 금 오전 10시 이전에 입장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오히려 방문객이 적어서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으니 일석이조.
금문교 자동차 통행료가 있다
자동차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반드시 알아두자. 금문교를 건널 때 통행료($9.05)가 발생한다. 일종의 교통 혼잡 요금으로, 도심으로 들어오는 방향에만 적용되며 톨게이트에서 번호판을 인식하여 후불로 청구된다. 보통 렌터카 회사에서 사용했던 신용카드로 나중에 결제된다. 그 외 경우라면 차량 등록지로 고지서가 오고, 후불로 지불을 해야 한다. 지불 기한을 넘기게 되면 벌금을 내니 잘 챙기자.
여권 소지는 필수
미국은 세계적으로도 공권력이 강한 나라다. 여행자라고 불시 검문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다. 신분증 확인을 요청받았을 때 제시하지 못하면 불이익을 당할 수 있으니 여행하는 동안 여권은 늘 소지하는 편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