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랜드, 어디로 가지? 전 세계 6개 파크 전격 비교!

하늘 아래 같은 디즈니랜드는 없는 법! 도쿄부터 파리까지, 전 세계 6개 디즈니 파크에는 저마다의 매력이 있다.

각기 다른 특징들과 대표 어트랙션, 퍼레이드. 그리고 간식과 기념품까지. 여섯 도시 디즈니랜드의 특별한 즐길 거리들을 하나씩 비교해 보며, 나에게 딱 맞는 파크를 찾아서 떠나 보자!

아시아 최초로 문을 연 도쿄 디즈니 리조트.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디즈니씨’라는 해양 테마 파크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동화 속 왕국처럼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디즈니랜드와, 바닷속 세계를 테마로 한 스릴 있는 어트랙션 중심의 디즈니씨!

하나의 리조트 안에서 완전히 다른 두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도쿄만의 가장 큰 강점이다. 두 파크는 입장권이 별도이므로, 각각의 매력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이틀 일정을 추천. 한국과의 거리도 가장 가까워, 여행 초심자에게도 진입장벽이 가장 낮은 파크다.

2016년 개장한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전 세계 디즈니랜드 중 가장 최근에 오픈한 파크다. 트론 라이트사이클이나 해적 어드벤처 등 세계 최초 어트랙션이 많고, 규모도 아시아 최대다. 성과 퍼레이드, 조경에는 음양오행을 비롯한 중국 전통 양식이 반영돼, 유일한 ‘현지화 디즈니’로 불린다.

2023년에는 전 세계 최초이자 상하이에서만 볼 수 있는 ‘주토피아’ 테마 구역이 새롭게 조성됐다. 영화 속 거리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도시 풍경과 생동감 있는 캐릭터 연출로, 상하이 디즈니랜드만의 독보적인 세계관을 만나 볼 수 있다.

디즈니 파크 중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마블과 겨울왕국이라는 확실한 테마존으로 존재감을 키워 왔다. ‘앤트맨과 와스프’, ‘아이언맨 익스피리언스’ 등 홍콩 한정 마블 어트랙션을 보유하고 있다.

2023년 말에는 ‘월드 오브 프로즌’이 오픈해, 엘사의 성과 아렌델 마을이 새롭게 등장했다. 지하철을 타면 1시간 내로 도착하는 뛰어난 접근성과 짧은 동선 덕분에, 초심자나 가족 여행객에게 부담 없이 추천할 수 있는 파크다.

유럽 유일의 디즈니랜드로, 프랑스 동화 특유의 로맨틱한 분위기와 클래식한 디즈니 감성이 조화를 이룬다. 고딕 양식의 성과 파스텔톤 건물, 중세 마을 풍경이 어우러져 파크 전체가 하나의 동화처럼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구성은 퍼레이드 중심의 메인 디즈니랜드와 영화 제작 테마의 어트랙션이 있는 디즈니 스튜디오 두 구역으로 나뉜다. 파리 시내에서 RER 열차로 약 40분이면 이동할 수 있어, 유럽 여행 중 하루 코스로 들르기에도 부담 없다.

1955년, 월트 디즈니의 상상력이 현실이 된 첫 번째 디즈니랜드. 규모는 다른 파크에 비해 작지만, 클래식한 감성과 오리지널 디즈니의 디테일이 살아 있어 팬들에게는 일종의 성지로 통한다.

디즈니랜드 파크와 캘리포니아 어드벤처 두 개 구역으로 나뉘며, 각각 동화적인 퍼레이드 중심 테마와 스릴 어트랙션 중심 테마를 갖고 있다. 파크 내에는 스타워즈 세계를 구현한 ‘갤럭시 엣지’ 구역도 조성되어 있어, 영화 속 장면을 직접 걷는 듯 생생한 경험까지 즐길 수 있다.

전 세계 디즈니 파크 중 가장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올랜도 디즈니월드. ‘월드’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네 개의 테마파크와 두 개의 워터파크가 모여 하나의 세계를 이룬다. 단순한 방문이 아닌 진짜 ‘디즈니에 사는 경험’을 하고 싶다면 최고의 선택이 될 것.

이곳을 가기 위해 올랜도를 찾는 여행객들이 있을 정도로, 디즈니월드는 그 자체로 여행의 목적이 되기도 한다. 하루 이틀로는 다 담기 어려운 규모와 테마, 몰입도 덕분에, 인생에 한 번쯤은 꼭 가보고 싶은 디즈니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