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쿤 인기 맛집 BEST 9

대다수의 올 인클루시브 호텔들이 뛰어난 레스토랑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칸쿤까지 와서 현지 스타일로 요리한 멕시코 음식을 맛보지 않을 수 없다.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칸쿤의 로컬 맛집. 푸짐한 멕시코 전통 요리부터, 특색있는 이스라엘 전통식까지. 그냥 지나치면 후회할 인기 맛집을 지역별로 소개한다.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곳. 멕시코의 기본 음식인 과콰몰리부터 해산물 샐러드 세비체, 각종 튀김류까지. 모든 메뉴가 하나같이 신선하고 맛있어, 실패 없이 현지 음식을 즐길 수 있다. 그중에서도 보드랍고 하얀 '대구살 튀김'과 상큼하게 다진 채소를 소로 채운 '고추 튀김'을 추천! 느끼하지 않아 먹어도 먹어도 물리지 않는다.

마야 수제방식으로 만든 시저 샐러드를 맛볼 수 있는 곳. 오렌지에 숙성한 아기 돼지를 바나나 잎에 싸서 구워낸 ‘코치니타 피빌’과 마야식 전통 돌절구에 소고기 스테이크와 선인장 구이 등이 함께 나오는 ‘몰카테 아라체라’도 유명하다. 독특한 서빙 덕에 마르가리타도 인기. 마르가리타를 주문하면 잔 개수에 상관없이 잔을 머리 위에 모두 올려 가져다준다.

길거리 노점상으로 시작해 현재는 멕시코 전역에 직영점이 생겼을 만큼 인기가 대단한 곳. 이곳의 시그니처는 새우튀김을 토르티야에 싸 먹는 '새우 타코'. 새우 타코와 함께 브리또도 먹어보길 추천한다. 얇고 바싹하게 구운 토르티야에 속을 가득 채운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껍질째 먹는 소프트쉘 크랩 튀김 등 한국에서 보기 힘든 메뉴인 갑각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 뛰어난 맛과 부담 없는 가격은 물론,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악사들이 음악까지 들려줘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라 이슬라 쇼핑 빌리지와 가까워 쇼핑 전후 배를 채우기 좋은 해산물 레스토랑. 지상층에서는 타코나 브리또를, 한 층 아래로 내려가면 해변가 테이블에서 해산물 요리와 칵테일을 맛볼 수 있다. 이곳의 시그니처는 신선한 해산물로 만든 세비체.

1979년에 문을 연 바닷가재 전문 레스토랑. 20여 종 이상의 바닷가재 메뉴와 생선, 새우 요리 등을 제공한다. 바다와 인접해있어, 마치 물 위에서 식사하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종종 카리브해에 살고 있는 악어를 구경할 수도 있다. 가격대가 꽤 있는 편이지만, 자주 접하기 어려운 고급 바닷가재 요리와 함께 이곳만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 한 번쯤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

플라야 델 카르멘에만 여러 개의 지점을 갖고 있을 정도로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인기 맛집. 뜨거운 그릴에 구운 질 좋은 소고기를 야채와 함께 옥수수빵에 싸서 먹는 '파히타스 데 아라체라'가 시그니처 메뉴다. 함께 나오는 멕시코 식용 선인장인 ‘노팔’ 볶음과 그릴에 구워서 나오는 서양 대파 또한 맛깔스럽다.

발 빠른 관광객들에게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플라야 델 카르멘의 인기 식당.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전통음식인 '아레파(Arepa)'를 맛볼 수 있다. 흡사 햄버거처럼 생겼는데 옥수숫가루를 직접 반죽해서 만든 콘 브레드 안에 아보카도와 치즈 등으로 속을 가득 채운다. 저녁 시간대에는 운영을 하지 않으니 서둘러 방문하는 것이 좋다.

친절한 이스라엘 부부가 매일 아침 수제로 만든 이스라엘 전통음식 ‘팔라펠’을 파는 곳. 팔라펠은 병아리콩을 으깨 경단 모양으로 구워낸 완자 볼을 둥그런 피타 빵에 각종 채소와 함께 푸짐하게 올려내는 음식이다. 고기가 전혀 들어가 있지 않지만 마치 고기를 먹은 듯한 든든함을 줘 채식주의자들 사이에서도 인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