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에서 즐기는 해양 액티비티

휴양지에 왔으니 해양 액티비티는 필수. 에메랄드빛 바닷속을 유영하며 행복한 것도 잠시, 스쿠버다이빙이나 스노클링이 식상한 당신에게 추천한다. 오직 오키나와에서만 할 수 있는 이색 해양 액티비티 세 가지.

‘오키나와의 아마존’이라고 불리는 지역 얀바루. 정글 숲에서 맹그로브 숲 카약 체험을 해보자. 리듬에 맞춰 노를 저으며 맹그로브 숲을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

· 위치 : 히가시손 얀바루 국립 공원 · 준비물 : 갈아입을 옷, 수건, 비치 샌들, 모자, 음료수, 자외선 차단제 등

강과 바다가 만나는 하구에 발달하는 정글 숲으로 주로 남태평양의 섬에서 볼 수 있다. 오키나와 얀바루의 맹그로브 숲은 일본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운이 좋으면 날지 못하는 새 ‘얀바루 쿠이나’를 볼 수 있을지도.

맹그로브가 우거진 게사시 강 하구에서 상류로 거슬러 오르는 코스 · 소요시간 : 1시간 30분 코스 · 순서 : 카누 조작법 교육 (15분) → 카약 투어 (1시간 내외) · 요금 : 어른 5,000엔 / 초등학생 3,500엔 / 3-5세 2,500엔

게사시 강 하구에서 시작, 맹그로브 숲의 본류를 통해 지류로 들어가 바다로 나아가는 코스 · 소요시간 : 2시간 30분 코스 · 순서 : 카누 조작법 교육 (15분) → 카약 투어 (1시간 30분) → 바다로 나가 카약 투어 (30분) · 요금 : 어른 7,000엔 / 초등학생 5,000엔 / 5세 이상 3,000엔

맹그로브 숲을 가르며 카약에 적응한 다음 본격적으로 바다 카약을 즐긴다. 반나절 코스인 만큼 음료와 간식이 포함되어 있다. · 소요시간 : 4시간 30분 코스 · 순서 : 카누 조작법 교육 (15분) → 카약 투어 (1시간 30분) → 해안에서 휴식 (30분) → 바다로 나가 본격 카약 투어 (2시간) · 요금 : 어른 10,000엔 / 10세 이상 7,000엔

· 얀바루클럽 : 0980-43-6085

해면 아래 푸르게 빛나는 동굴 속 풍경이 더없이 신비롭다. 동굴 안팎을 누비며 형형색색 물고기들이 유영하는 모습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더욱 특별한 해양 액티비티. 다이빙, 스노클링 초보자는 물론 수영을 못해도 체험이 가능하다.

· 시기 : 해수가 따뜻한 4-11월을 추천. 12월, 1-3월도 가능하나 시간이 제한적이다. · 준비물 : 기본 수영복만 준비하면 된다. 모든 장비가 상품에 포함되어 있다.

오키나와 본섬 온나손 마에다 곶에 위치. 동굴 입구로 비치는 태양광이 해수를 통과해 백사에 반사되는데, 이 빛이 다시 수면을 비추며 마치 빛이 나는 듯한 효과를 내면서 푸른 동굴이라 불리게 되었다. 투명한 바다와 하얀 백사장의 조화가 만들어낸 신비한 모습.

수영을 못하거나 스노클링이 처음인 사람들을 위해 가볍게 바다를 즐기는 코스. 숨이 멎을 듯한 푸른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 소요시간 : 2시간-2시간 30분 (스노클링 시간 30-40분) · 체험 순서 : 스노클링 교육 → 얕은 바다에서 스노클링 시작 → 푸른 동굴로 이동 → 푸른 동굴 스노클링 → 물고기 먹이 주기 체험 → 입수 장소로 돌아오면 스노클링 종료 · 요금 : 4,500엔

푸른 동굴은 물론, 오키나와의 투명한 바다와 열대어, 산호초를 한눈에 담으면 짜릿함 두 배. 환상적인 푸른 동굴의 광경에 일반 다이빙보다 만족도가 높다. (프로 촬영기사가 수중카메라로 촬영하는 기념촬영은 덤. 장비 렌털과 음료, 물고기 먹이 주기 체험 모두 무료) · 소요시간 : 2시간-2시간 30분 (다이빙 시간 30-40분) · 체험 순서 : 배를 타고 푸른 동굴로 이동 (7분) → 비치에서 다이빙 연습 → 바닷속으로 입수 → 푸른 동굴로 이동 → 푸른 동굴에서 기념촬영 → 물고기 먹이 주기 체험 → 배로 이동해 다이빙 종료 · 요금 : 9,500엔

눈앞에서 혹등고래를 볼 수 있는 독특한 체험. 자마미 섬 주변 케라마 제도는 매년 겨울(12월-4월) 번식을 위해 돌아온 고래떼로 장관을 이룬다.

· 고래 관찰 적기 : 1월 - 3월 초 · 출발 장소 : 자마미 섬 or 나하, 요미탄손, 온나손 등 본섬 출발도 가능 · 준비물 : 자외선 차단을 위한 선크림과 모자, 선글라스, 뱃멀미 약, 바닷바람을 피할 수 있는 방한, 방수 복장, 치마나 하이힐보다는 편한 복장과 운동화 필수.

자마미손 웨일와칭 협회에서 진행하는 투어. 홈페이지에서 안내 중인 가맹선 및 가맹점 리스트에서 마음에 드는 곳을 선택해 예약하면 된다. 전문가가 미리 고래 위치를 파악해 진행해 고래를 볼 확률이 높다. · 순서 : 나하 출발 → 자마미 항 도착 → 고래 관찰 포인트로 이동 → 고래 관찰 (2시간) → 자마미 항 도착 → 나하 도착 · 시기 : 12월 말 - 4월 초 · 소요시간 : 약 2시간 (업체별 상이) · 출발시간 : 오전 / 오후 중 선택 · 출발 장소 : 나하 · 요금 : 어른 6,600엔 / 어린이 3,300엔 (업체별 상이) · 문의 : 자마미손 웨일와칭 협회

크루즈 갑판에서 즐기는 고래 관찰. 고래가 나타나면 방송으로 알려준다. 멀리서나마 고래를 볼 수 있다. · 시기 : 12월 말 - 3월 말 · 소요시간 : 약 4시간 · 출발시간 : 08:00, 13:00 · 출발 장소 : BERRY 나하 점 (2-3-13, Minato machi, Naha 900-0001) · 요금 : 어른 5,500엔부터 / 어린이 4,500엔부터 · 문의 : BERRY 나하 점

나하와 차탄에서 출발하는 고래 관찰 투어. 본섬에서 바로 즐길 수 있어 편리하다. · 시기 : 12월 말 - 4월 초 · 소요시간 : 약 3시간 · 출발시간 : 나하 출발 09:00, 13:30 / 차탄 출발 09:30, 13:30 · 출발 장소 : 나하 미에구스쿠 항 / 차탄 하마가와 항구 · 요금 : 어른 5,500엔부터 / 어린이 4,500엔부터 / 만 2세 이하 1,800엔부터 · 문의 : 세룰리언 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