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자유여행이 대세다. 기본 일정을 꼼꼼하게 조사해서 짤수록 합리적인 여행을 할 수 있다. 나고야를 기점으로 다카야마, 시라카와고, 게로, 도쿄, 오사카까지 어떻게 이동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효율적인 이동을 위한 다양한 루트를 공개한다.
다카야마
'소교토'라고도 불릴정도로 전통적인 것들이 잘 보존 된 도시. 에도 시대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길거리에서 공예품과 아기자기한 카페, 양조장, 이색적인 잡화 등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 편. 나고야에서 다카야마까지 버스 또는 기차로 이동이 가능하다. 모두 중부 국제공항과 연결되어 있다. 다카야마는 붐비는 지역이라 좌석이 없는 경우가 많으니 미리 예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기차
JR 나고야 역에서 열차를 타고 다카야마 역에서 하차한다. 히다 열차가 직행으로 이동한다.
· 요금 : 6,140엔 (날짜별 상이)
· 소요시간 : 약 2시간 39분
고속버스
나고야 메이테츠 버스 센터에서 다카야마행 버스를 탑승한다.
· 요금 : 3,400엔 (날짜별 상이)
· 소요시간 : 약 2시간 50분
알아두면 좋아요!
알뜰하게 버스 여행하고 싶다면, '쇼류도 버스 패스'를 추천. 나고야 중부 국제공항에서 나고야 역까지의 왕복 교통권도 포함된다. 3일권(10,000엔)과 5일권 (14,000엔)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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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카와고
전통적인 생활 양식이 잘 보존되어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에 등재되었다. 폭신폭신한 갈대를 엮어 지붕을 얹은 모양새가 합장 한 듯하다해서 합장촌이라 불리기도 한다. 나고야에서 직행 버스 또는 버스와 기차 환승으로 이동할 수 있다.
고속버스
나고야 메이테츠 버스 센터에 시라카와고로 가는 직행 버스를 운행 중. 갈아탈 필요가 없어서 가장 편리하다.
· 요금 : 4,200엔 (날짜별 상이)
· 소요시간 : 약 2시간 42분
JR 열차 + 노히 버스
JR 열차로 다카야마를 갔다가 버스로 환승하는 방법. 두군데를 묶어서 여행하고 싶다면 이 방법을 추천한다.
· 요금 : JR 열차 6,140엔 + 노히 버스 2,800엔 (날짜별 상이)
· 소요시간 : 약 3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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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로
일본 3대 온천 중 하나. 매끈매끈하고 부드러운 온천수의 미인탕으로 정평이 나 있다. 봄에는 벚꽃이 만발하고 가을에는 단풍으로 물든다. 마을 곳곳에 무료 족욕탕이 자리하고 유서 깊은 료칸도 많다. 나고야에서 기차와 버스를 타고 게로로 이동한다. 특히 JR 특급 열차 '와이드 뷰 히다'는 달리는 내내 아름다운 전경이 펼쳐져 인기 만점.
기차
JR 나고야 역에서 히다를 탄다. 게로 역까지 이동하면서 넓은 창으로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누리기에 충분하다.
· 요금 : 4,700엔 (날짜별 상이)
· 소요시간 : 약 1시간 52분
직행 버스
게로 온천 료칸 협회에서 JR 나고야 역과 게로 온천을 잇는 직행 버스를 운영 중. 협회에 가입된 호텔 투숙 고객만 이용이 가능하다. 예약제로 운영해 온라인 또는 전화 예약은 필수. 승차 2일 전까지 예약 해야한다.
· 요금 : 4,500엔
· 소요시간 : 약 2시간 30분
· 출발시간 : 나고야 역 14:00 / 게로 온천 10:30
출처 facebook.com/Gero.onsen/photos/a.157359017661555/1480883628642414/?type=3&theater
도쿄
일본의 수도인만큼, 많은 여행자에게 사랑받는 곳. 최대 번화가라 할 수 있는 도쿄 신주쿠는 걸어 다니기만 해도 재밌다. 이외에도 디즈니랜드와 아키하바라, 도쿄 타워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나고야에서 도쿄까지는 신칸센이나 고속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여유가 된다면, 렌터카도 좋다.
신칸센
신칸센은 쾌적하고 정확한 교통편으로 정평이 나 있다. JR 나고야 역에서 승차해 도쿄 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신칸센과 일반열차는 선로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도쿄 역에서 하차후 바로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 요금 : 11,300엔 (날짜별 상이)
· 소요시간 : 약 1시간 35분
고속버스
신칸센보다 오래 걸리지만, 그만큼 저렴하다. 여러 버스 회사에서 도쿄행 버스를 운행 중. JR 도카이 버스가 대표적이다.
· 요금 : 3,000엔부터 (날짜별 상이)
· 소요시간 : 약 5시간 10분
렌터카
일본은 대중교통이 체계적이지만, 조금 더 여유롭게 시내를 활보하고 싶다면 렌터카도 이용해봄직하다.
· 요금 : 1일 4인승 6,992엔부터 (날짜별 상이)
· 소요시간 : 약 4시간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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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도쿄에 이은 일본의 제 2의 도시. 관광과 먹방 그리고 쇼핑까지 여행의 재미가 풍성하다. 보통 나고야에서 오사카로 이동할 때, 대표적인 수단은 신칸센. 이밖에도 어반라이너로 불리는 무환승 킨텐츠와 일반 킨텐츠 열차 그리고 버스도 이용이 가능하다.
신칸센
JR 신칸센을 이용하면 신오사카 역으로 가서 일반 전철로 갈아타고 난바 역이나 우메다 역으로 가야 한다.
· 요금 : 6,680엔 (날짜별 상이)
· 소요시간 : 약 1시간 5분
어반라이너 (무환승 킨텐츠)
킨텐츠 나고야 역에서 오사카 난바 역까지 이동한다. 환승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 요금 : 4,790엔
· 소요시간 : 2시간 21분
킨텐츠 (환승)
1회 또는 2회 환승이 필요하다. 2회 환승 시 1시간 정도 더 소요 되지만, 가격이 저렴하다.
· 요금 : 1회 환승 4,790엔 / 2회 환승 2,860엔
· 소요시간 : 1회 환승 2시간 26분 / 2회 환승 3시간 27분
버스
기차보다 조금 더 오래 걸리지만, 일본의 경치를 바라보며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 한국인 여행자가 많이 이용하는 버스는 '윌러 익스프레스'. 나고야 역 다이코도리 출구에서 승차해 오사카 우메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또는 리버 호텔에 하차한다.
· 요금 : 1,400엔부터 (날짜별 상이)
· 소요시간 : 약 3시간 5분
출처 facebook.com/japan.shinkansen/photos/a.10150731700717611/10151099944157611/?type=3&thea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