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에게 사랑받는 마드리드 대표 카페

바쁜 여행 일정 속 잠시 카페에 들러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때, 그때야말로 그 여행지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을 때가 아닌가 싶다. 로컬들에게 사랑받는 카페에 방문해 그들 속에 섞여 여행자가 아닌 현지인이 된듯한 느낌을 즐겨보자. 현대적이고 모던한 카페부터 고전적이고 고풍스러운 느낌의 카페까지 핫플레이스 7곳을 소개한다.

다양한 종류의 베이커리가 모두 맛있는 집. 그중에서도 타르트와 케이크가 인기가 좋다. 매장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지만 가게가 협소한 편이라 자리가 없을 수도 있다. 그럴 때는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한 레티로 공원에서 포장한 베이커리와 커피를 즐겨보자.

아시안 스타일의 디저트가 그리울 때 가기 좋은 곳. 말차, 흑임자 등을 이용한 디저트가 많다. 때문에 이곳에 왔다면, 스페인에서 먹기 힘든 말차 라떼나 와플을 먹어보길 추천한다. 위치도 이곳의 인기에 한몫한다. 그란 비아 거리에 위치해 주변에 유명 맛집과 관광지로 이동하기 용이하다.

마드리드에서 가장 힙한 동네인 '말라사냐'의 대표적인 카페. 모던하면서도 노란색 테이블로 포인트를 준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발길을 멈추게 한다. 이곳에서는 쫀득함이 일품인 파운드케이크를 꼭 먹어봐야 한다. 근처에 레코드 가게와 빈티지 숍도 자리하니 함께 들르는 것을 추천한다.

한국의 가로수길을 연상케하는 감성 카페. 작고 아기자기하지만, 벽돌로 이루어진 공간에서 힙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다양한 브런치 메뉴를 선보이는데, 그중 인기 메뉴는 아보카도가 잔뜩 올라간 에그 베네딕트. 국립 소피아 왕비 예술센터 근처에 있으니 참고하자.

모던하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핫플레이스. 번화가 뒷골목에 위치했음에도 사람이 많은 편이다. 커피가 맛있고, 판매하는 브런치 메뉴도 인기다. 그중 김치 샌드위치는 한국인 입맛을 저격한다.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 근처에 위치한 카페. 마드리드에서 최고의 커피 맛을 자랑한다. 독특한 향과 맛을 지닌 우수한 등급의 커피를 판매하며, 원두도 구매가 가능하다. 이곳에 오면 커피와 함께 파운드케이크를 꼭 먹어야 한다. 따뜻하게 데운 케이크 위에 커피 버터가 올라가는데, 그 맛이 일품이다.

고전적인 느낌의 빈티지 카페를 찾는다면, 이곳이 제격이다. 스페인 광장 근처에 위치한 곳으로 고풍스러운 가구와 접시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저녁에는 테이블마다 주황색의 조명까지 들어와 따뜻한 느낌을 한층 더해준다. 편안함에 취해 커피 한잔하다가 분위기에 취해 술 한잔까지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