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제2의 도시 치앙마이. 고대 란나 왕국의 수도였던 곳으로 왕국의 독자적인 문화유산이 그대로 남아 있다. 저렴한 물가, 좋은 치안, 아름다운 자연이 더해져 한 달 살기 붐을 일으킨 곳이기도 하다. 치앙마이를 여행하기 전 알아두면 좋은 기초 정보들을 확인해 보자.
✅ 11~2월
열대성 기후로 1년 내내 고온 다습한 치앙마이. 건기로 비가 거의 내리지 않고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는 11~2월이 여행 최적기이다. 낮에는 한여름처럼 햇볕이 강하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한 편이니 여름 옷과 얇은 외투를 함께 챙기는 것이 좋다.
치앙마이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려면 5박 6일 일정을 추천한다. 예술가 공동체 마을인 반캉왓, 태국 전통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올드 타운, 싼캄팽 온천과 스파, 시내의 맛집과 카페를 각각 하루씩 둘러봐도 6일이 꽉 찬다. 소소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은 도시인 만큼, 트리플이 소개하는 다양한 코스를 참고해 나만의 테마에 걸맞는 여행 코스를 계획해 보자.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대부분의 여행객은 공항 택시를 이용한다. 1번 게이트의 택시 부스에서 목적지와 인원을 말하면 되며, 정찰제로 운영되어 바가지 요금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일부 호텔이나 여행사에서 픽업 서비스를 운영하기도 하니, 숙소가 시내가 아니거나 1인 여행객일 경우 고려해 보자.
치앙마이는 대중교통이 덜 발달했고 시내에 택시도 거의 없어 교통수단 이용에 제약이 있다. 따라서 여행자들은 대부분 비용이 비싼 대신 호출 및 이용이 편리한 그랩 택시를 이용한다. 현지 교통수단을 체험하거나 경비를 아끼고 싶다면 썽태우도 추천. 단 기사와 직접 소통해야 하며, 합승 시스템이라 승객이 많으면 이동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방콕만큼이나 먹을거리가 다양하고 맛집이 넘치는 치앙마이. 닭고기를 고명으로 얹은 국수인 ‘카오 소이’, 족발을 얹은 덮밥 ‘카오 카무’, 담백한 닭고기 구이 ‘카이양’은 꼭 먹어봐야 한다. 또 카페 문화가 발달한 만큼 다양한 카페에서 커피 맛을 충분히 즐기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
치앙마이를 여행하기 전 궁금한 정보들이 많을 것이다. 태국 입국비 정보부터 QR 코드 결제, 썽태우 탑승 방법, 주류 구매 시 유의 사항까지. 성공적인 치앙마이 여행에 도움이 될 유용한 정보들을 <치앙마이 여행 꿀팁 가이드>에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