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 시내가기

타코마 국제공항에서 시내까지는 약 25km로, 차로 약 20분 정도 소요된다. 우버, 택시, 링크 라이트 레일 등 다양한 수단을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예산과 소요시간을 알아보고, 나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해 이동하자.

앱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이동 수단인 우버는 우리나라의 카카오택시와 비슷한 개념이다. 택시보다 저렴하고 예상 비용, 도착 시간, 운전자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어 안전하고 편리하다. 공항 앞 우버를 타는 지정 장소로 가서 차량을 부르는 형식이다.

· 우버가 한국 여행자에 맞춰 '우티'로 새롭게 돌아왔다. 한국에서 다운받으면 시애틀에서도 문제없이 사용 가능하다. · 우버를 호출할 경우 3층 공항 주차장에 위치한 우버 전용 승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단, 우버 블랙, 셀렉트, SUV, 엑스라지는 원하는 승차장으로 우버를 호출할 수 있다.

· 타는 곳 : 3층 공항 주차장 · 요금 : 다운타운 시애틀까지 약 50달러 (우버 엑스 기준) · 소요시간 : 약 20분

택시보다는 비용이 저렴한 우티를 추천하지만, 앱을 사용하는데 불편함을 느끼거나 장시간 비행 후 휴식을 위해 빠른 이동을 원한다면 택시를 이용해도 좋다. 공항 3층 대중교통 승강장에 가면 택시가 줄지어 기다리고 있으니 편하게 타면 된다. 색이 하나인 것이 미터제 택시, 색이 두 가지인 것이 정액제 택시다.

· 타는 곳 : 3층 공항 주차장 · 요금 : 기본요금 2.6달러, 1.6km(1마일)당 2.7달러 (세금과 팁 15% 별도) · 고정요금 : 다운타운 시애틀까지 45달러 · 소요시간 : 약 20분

링크 라이트 레일은 타코마 국제공항과 시내를 연결하는 공항철도로, 시내를 가는 가장 저렴한 방법이다. 또한 시내를 관통하기 때문에 시내 중심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캐리어를 가지고 타기에도 편리하게 설계되어 무거운 짐이 있는 여행자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터미널에서 'SeaTac/Airport 역'까지는 도보 10분. 짐이 많다면 공항과 스테이션을 오가는 무료 전기 셔틀을 이용하자.

· 타는 곳 : 4층 24번 도어에서 스카이 브리지 6번을 따라가면 플랫폼이 나온다. · 운영시간 : 04:59 - 25:43 (배차 간격 8-20분) · 소요시간 : University St 역까지 약 50분 · 요금 : University St 역까지 3달러

자유로운 이동을 원하는 여행자를 위해서는 렌터카를 빌리는 것이 딱이다. 함께 동행하는 여행자가 있어 비용을 나눈다면 더욱 합리적인 금액에 이용할 수 있다.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에는 렌터카를 빌리는 건물이 따로 마련돼 있으니 셔틀버스를 타고 그곳으로 이동해 렌터카 빌리는 절차를 밟으면 된다.

· 위치 : 북쪽 출구와 남쪽 출구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렌터카 사무실로 이동 · 요금 : 소형차 기준 24시간 하루 대여비 약 90달러 (날짜와 요일에 따라 상이) · 소요시간 : 약 20분

일행이 많은 경우에는 셔틀 밴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단, 여러 사람이 이용하기 때문에 단번에 내가 원하는 장소로 이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공항에서 바로 타기보다는 시애틀에 도착하기 이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예약해두는 것이 좋다. 셔틀은 회사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르므로 비교해서 미리 예약해두는 것이 좋다. 또한, 편도보다 왕복 티켓이 더 저렴하니 참고하자.

· 타는 곳 : 3층 공항 주차장 · 요금 : 다운타운 시애틀까지 약 65달러(3인 기준) · 소요시간 : 약 20-40분

렌턴과 벨뷰 지역 등을 한 시간에 한 번씩 연결해 준다. 특히 벨뷰 지역에 숙소를 예약한 여행자라면 다른 이동 수단보다도 공항버스 560번을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공항에서 벨뷰 지역을 단번에 이동할 수 있다. 단, 공항버스는 현금을 내면 거스름돈을 주지 않아 오르카 카드를 이용할 것을 추천한다.

· 타는 곳 : SeaTac Airport Terminal - Bay 2 정류장 (메인 터미널 3층 2번 도어 바로 앞) · 운영시간 : 05:05 - 23:32 (배차간격 30분) · 소요시간 : 약 1시간 · 요금 : 3.25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