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 입국하기

장장 6시간 35분 동안 긴 비행을 마치고, 드디어 쿠알라룸푸르의 땅을 밟을 시간. 이제부터 본격적인 입국 심사 과정을 진행할 차례이다.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은 입국 심사가 까다롭지 않기로 알려져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아래 안내에 따라 차근차근 입국 과정을 진행해보자.

KLIA2에 도착했다면 바로 입국 심사대를 향해 이동할 수 있고, KLIA1에 도착했다면 공항 트램을 타고 입국 심사대로 가면 된다.

대한항공과 말레이시아항공은 KLIA1, 에어아시아엑스는 KLIA2에 도착한다.

입국 심사대를 찾고 싶다면 ‘Imigresen’ 표지판을 향해 걸어보자. 가방 그림이 있는 표지판을 따라 걷으면 곧 ‘Imigresen’ 표지판을 볼 수 있다. 입국 심사대에 도착했다면 외국인용(Foreign Passport) 심사대에 줄을 서 차례대로 입국 심사를 진행한다. 입국 심사 시 미리 등록한 디지털 입국 카드(MCAD)를 보여주면 된다.

2024년 1월 1일부터 말레이시아로 입국하는 여행자는 도착 전 3일 이내에 말레이시아 디지털 입국 카드(MDAC)를 등록해야 한다. 디지털 입국 카드 홈페이지에서 여행 정보를 등록하면 입국 카드를 PDF 파일로 제공하는데, 입국 심사 시 이 PDF 파일을 보여주면 된다.

· 몇 명이서 왔는지, 얼마나 머무를건지 등 간단한 질문을 하는 경우도 있다. · 간혹 돌아가는 항공권 제시를 요청하는 경우가 있다. 돌아가는 항공권을 소지하지 않은 경우 입국이 제한될 수 있으니 돌아가는 항공권을 꼭 챙기도록 하자.

입국 심사대를 통과한 뒤, 공항 내 스크린을 통해 탑승했던 항공기의 수하물 벨트를 확인한다. 해당 벨트에서 본인 짐을 챙겨 입국장 출구 쪽으로 이동한다.

짐 찾는 과정까지 완료했다면 세관을 통과해야 한다. 신고할 짐이 있는 경우 세관 신고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하며, 신고할 짐이 없는 경우 ‘Nothing to Declare’로 향하면 된다. 위 과정을 마친 뒤 엑스레이 검사대를 통과하면 끝!

말레이시아 입국 시 궐련, 궐련형 전자담배, 액상 전자담배 등 모든 종류의 담배는 면세가 불가능하다. 반입 시 신고 및 세금 지불이 필요하며, 지불해야 하는 세금은 한화 4~21만 원 정도다.

· 주류 : 1L 이하 · 식품 : 150링깃 이하 · 현금 : 미화 10,000달러 이하 · 선물 및 기념품 : 1,000링깃 이하 · 기타 : 신상품 의류 3벌 / 신상품 신발 1켤레 / 휴대용 전자제품 1대

엑스레이 검사대를 지나 입국장을 나오면 쿠알라룸푸르 입국을 무사히 마친 것. 이제 시내로 이동할 교통편을 선택해보자.

쿠알라룸푸르는 KLIA 익스프레스, KLIA 트랜짓, 공항 코치 버스 등 공항에서 직접 제공하는 교통수단이 많다. 셔틀버스, 리무진, 택시 등의 교통수단도 있어 본인에게 필요한 수단을 선택해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