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의 수도인 쿠알라룸푸르. 화려한 건물들이 있는 도심과 울창한 자연을 간직한 근교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여행지다. 다민족 국가로 말레이시아는 물론 인도, 중국 등 다양한 국가의 문화와 음식을 즐길 수 있고, 물가까지 저렴해 마음 편히 여행을 즐기기 좋다. 매력 만점 쿠알라룸푸르를 자세히 알아보기 위한 기초 정보들을 살펴보자.
✅ 6~7월
소나기가 하루에 한 번 꼴로 내리는 쿠알라룸푸르. 건기로 강수량이 비교적 적고 축제가 연이어 열리는 6~7월이 여행 최적기이다. 다만 이 시기에도 불시에 비가 내릴 수 있으니 우산을 늘 챙기는 것이 좋다.
쿠알라룸푸르의 볼거리를 제대로 즐기려면 최소 2박 3일은 필요하다. 하루는 쿠알라룸푸르 시내의 힌두교와 이슬람교 사원, 차이나타운을 둘러보고, 다른 하루는 쇼핑 센터와 야시장을 돌며 관광과 쇼핑을 즐긴다. 시간이 남는다면 말라카나 푸트라자야 등 근교 도시를 당일치기로 다녀오면 완벽하다.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대부분의 여행자는 KLIA 익스프레스 열차를 이용한다. 시내 중심지인 KL 센트럴까지 빠르게 직행하며, 열차 컨디션이 좋아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다. KL 센트럴 주변이 아닌 다른 곳에 숙소를 잡았을 경우 KL 센트럴을 비롯한 주요 도심 구간에 정차하는 KLIA 트랜짓 열차를 이용하자.
쿠알라룸푸르에서 여행자들이 보편적으로 가장 많이 구매하는 교통 패스는 트래블 패스. 전철과 KL 모노레일을 2일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어 여행자에게 가장 적합하다. 쿠알라룸푸르에 한 달 이상 장기 체류할 계획이라면 대중교통 요금부터 고속도로 통행료, 주차요금까지 해결 가능한 터치앤고 카드를 추천한다.
여러 문화권의 음식이 어우러져 다양한 미식 체험을 할 수 있는 쿠알라룸푸르. 코코넛 밀크로 지은 밥에 매운 소스를 곁들인 ‘나시 레막’, 중국 스타일이 섞인 국수 ‘락사’는 꼭 맛봐야 한다. 숯불에 구운 고기 꼬치 ‘사테’와 바나나 잎에 밥과 각종 반찬을 얹어 먹는 '바나나 잎 라이스'도 놓칠 수 없다.
쿠알라룸푸르를 여행하기 전 궁금한 정보들이 많을 것이다. 숙박세와 관광세를 따로 내야 한다고? 쿠알라룸푸르에서 환전하는 팁은? 공공장소에서 담배를 피면 안 된다는데? 등. 알쏭달쏭한 궁금증들을 <쿠알라룸푸르 여행 꿀팁 가이드>에 정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