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이탈리아라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축구! 밀라노는 이탈리아 세리에A 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축구팀을 무려 2개나 가지고 있는 욕심 많은 도시이다. FIFA에서 인정한 슈퍼 라이벌, 인터 밀란과 AC 밀란의 홈구장인 산 시로에서 뜨거운 열기를 느껴보자.
밀라노 대표 축구팀
AC 밀란과 인터 밀란
밀라노의 심장, AC 밀란
AC 밀란은 1899년 영국인 허버트 킬핀과 알프레드 에드워즈 등에 의해 창단되었다. 유벤투스 FC, 인터 밀란과 함께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전통의 명문클럽으로, 100년이 넘는 역사 동안 유로파리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7번이나 차지했다. 창단 이후 꾸준히 세리에A의 강자로 활약하고 있다. 지역 라이벌 인터 밀란과 벌이는 ‘밀란 더비’는 세계 최고의 라이벌 매치로 유명하다.
출처 www.facebook.com/ACMilan/photos/a.444261301936/10155023388001937/?type=3&theater
세계를 품은 클럽, 인터 밀란
인터 밀란은 1908년 AC 밀란에서 독립해 창단했다. 영국인과 이탈리아인만으로 클럽을 운영했던 당시 AC밀란의 운영 정책에 반대해 독립했다. 이에 국내 선수뿐 아니라 외국 선수도 받아들임으로써 ‘인터(inter)’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1955년 대형정유회사 소유주인 안젤로 모라티가 구단주가 되면서 세계적인 클럽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고, 유로파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컵에서도 3번의 우승을 일궈냈다.
출처 www.facebook.com/Inter/photos/a.139132572803557/713640902019385/?type=3&theater
한 개의 경기장, 두 개의 이름
산 시로 스타디움
1926년에 개장한 이 경기장은 1956년과 1989년에 보수 공사를 거쳐 현재 8만 5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탈리아 축구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라이벌인 인터 밀란과 AC 밀란이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어 유명한 곳이다. AC 밀란의 홈경기에는 지역의 이름을 딴 원래 이름인 ‘산 시로’라고 불리고, 인터 밀란의 홈경기에는 인터 밀란의 전설적인 선수 이름을 따서 ‘주세페 메아차’로 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세리에A에서는 공식 명칭 ‘주세페 메아차’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산 시로'라고 표기된다.
출처 media.triple.guide/titicaca-imgs/image/upload/v1575035515/ec2f5a28-d1b2-4d97-a8b0-a192aabd1336-372987.jpg?id=779803
축구 경기 직관 ! 이것만 알고 가세요
경기 예매부터 입장 꿀팁까지
유럽의 명문 구단인 AC 밀란과 인터 밀란이 있는 밀라노의 축구 열기는 상상 이상으로 뜨겁다. 시합은 주로 일요일에 열리는데 유명 팀의 경기는 여행자가 티켓을 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미리 준비하자.
축구 직관 티켓을 구매하는 방법 4가지
1. 해당 구단 페이지에서 직접 구매하기
2. 밀라노 두오모 근처 매장에서 경기 전에 직접 현장 구매하기
3. 스텁 허브와 같은 중계 사이트에서 티켓 구매하기
4, 경기장에서 직접 구매하기. 직접 구매 시, 여권이 꼭 필요하다.
알아두면 좋아요!
예매할 때 국적을 적는 칸이 있다. 대한민국은 Corea Del Sud로 검색해야 한다. 생년월일 입력시에는 월-일-년(GG-MM-AAAA)순으로 적는다.
경기장 입장 방법
QR코드를 찍고 입장한다. 예약된 내역을 모바일로 켜서 화면을 그대로 인식하거나, 미리 인쇄해 온 예약 내역을 QR코드 리더기에 대면 입장할 수 있다.
출처 www.facebook.com/sansiroforinter/photos/p.1094346134041040/1094346134041040/?type=1&theater
축구 경기 스케줄이 없다면?
투어로 경기장 둘러보기
경기장 투어 티켓 구입
경기가 없는 날에는 경기장 투어가 진행된다. 방문 전 꼭 홈페이지를 참고해 투어를 할 수 있는 지 확인을 하고 가자. 경기장 8번 게이트 쪽에서 투어 및 박물관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경기장의 뜨거운 열기를 생생하게 체험하기!
경기장 내 화살표를 따라가면 믹스트 존, 선수들의 라커룸을 지나 구장 안까지 둘러볼 수 있다. 실제 감독이나 선수가 쓰는 벤치에도 직접 앉아 볼 수 있고, 경기장 전체 뷰도 확인할 수 있다. 가건물 같은 박물관은 외관은 실망스럽지만 두 팀의 오래된 유니폼, 우승 트로피 등이 전시되어 있어 그들의 역사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 경기장 출구 쪽에는 산 시로 스토어가 있으니,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고 싶다면 AC 밀란과 인터 밀란 유니폼이나 각종 상품을 구입해 보자.
출처 www.facebook.com/Inter/photos/a.148637201853094/2995798747136911/?type=3&thea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