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먹고 가면 섭섭한 이란 현 대표 맛집

대만 동북부에 위치한 도시 이란. 온천과 아름다운 자연 경관도 유명하지만, 맛집이 많기로 소문난 곳이기도 하다. 란양 평야의 가운데 위치한 곡창지대인 만큼 먹거리가 풍부하고 신선하다. 뭐니뭐니 해도 진정한 힐링은 경치 좋은 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배부르게 먹는 것. 휴양 도시 이란에서 오감이 즐거운 미식 여행을 즐겨보자.

특제 소스를 발라 항아리에 넣고 구운 닭 요리, 일명 항아리 통닭이 대표 메뉴. 뜨끈뜨끈한 닭을 손으로 죽 찢어 먹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맛이 일품이다. 기호에 따라 닭을 구울 때 나온 기름이나 소금, 후추를 찍어 먹을 수 있다.

실크 플레이스 호텔에 위치한 이 레스토랑은 오리 코스 요리로 유명하다. 부화, 번식부터 특별히 관리해 크고 육질이 좋은 체리 오리를 이용하여 ‘오리 껍질 초밥, 오리 다리살 파 전병, 오리 가슴살 샐러드, 오리 배추탕, 오리 특수부위 조림’ 다섯 가지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오리가 약 4.8kg 정도로 5-6명 정도 인원이 먹을 수 있으니 일행이 적다면 가격도 양도 부담스러울 수 있다. 온라인이나 전화로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좋다.

작은 식당이지만 늘 현지인 손님으로 가득한 로컬 푸드 맛집. 건면과 루웨이가 인기 메뉴. 루웨이는 고기, 채소, 어묵 등 다양한 재료를 육수에 데친 뒤 각종 양념을 뿌려 먹는 대만의 국민 간식이다.

50년의 전통을 가진 곳으로, 늘 손님들이 줄서서 기다리는 충유빙 맛집. 충유빙은 밀가루와 전분 반죽에 다진 파를 넣어 튀기듯 부친 것으로, 한국의 호떡과 비슷하다. 튀긴 정도, 반죽의 쫄깃함, 파의 향긋함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간식으로 먹는 음식인데도 불구하고 늘 20-30분을 기다려야 먹을 수 있다. 계란과 치즈를 추가한 메뉴 추천.

얇은 밀전병에 대패로 간 땅콩가루와 아이스크림을 넣어 돌돌 말아 먹는 땅콩 아이스크림의 원조는 이란이라고 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맛집이 바로 여기! 충유빙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

34년 역사를 자랑하는 이란빙과 펑리수 전문 베이커리. 자오시에서 가장 인기있는 곳으로, 선물을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늘 붐빈다. 대표 메뉴 시식이 가능해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다. 이란빙과 펑리수 외에 소혀과자, 롤케이크, 파과자도 추천.

이란에서 손꼽히는 대표 국수 전문점으로, 대표 메뉴는 다른 식당에서 맛보기 힘든 양갈비면이다. 얼큰한 국물에 부드러운 양갈비, 쫀득한 찰기의 면이 최고의 조화를 이룬다.

철판구이 전문 식당. 가리비, 새우, 굴 등의 해산물과 소고기, 오리고기를 원하는 대로 주문해 먹을 수 있는데, 재료가 신선해 더욱 맛이 좋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도 많고 디저트 역시 최고. 예약을 꼭 하길 바란다.

구글 평점 4.8의 훠궈 맛집. 취향에 따라 탕 종류와 고기를 선택할 수 있으며, 소스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채소 종류도 다양하고 고기의 양도 푸짐하게 제공된다. 모든 재료가 신선해 더욱 맛있는 곳.

뤄동의 분위기 맛집. 2023년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감각적인 인테리어에 여러 식물을 놓았고 정원도 갖췄다. 판매하는 메뉴는 피자와 샐러드, 파스타 등의 이탈리안 요리. 와인잔에 담겨 나오는 얼그레이 홍차와 수플레 같은 비주얼의 티라미수도 맛있기로 유명하다. 2인석이 많아 커플 여행자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