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버블티를 찾아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대만의 대표 음료 버블티. 대만의 가장 남쪽에 위치해 더운 날씨의 가오슝에서는 시원한 음료 한 잔이 더욱 간절해진다. 가오슝 최고의 버블티 맛집을 소개한다.

대부분의 버블티 맛집은 프랜차이즈 전문점을 제외하고는 테이크아웃만 할 수 있거나 잠시 앉았다 갈 수 있을 정도의 바 좌석만 구비되어 있다. 이용에 참고하자.

오랜 역사를 지닌 밀크티 전문점. 가오슝에서 가장 유명한 버블티 맛집이기도 하다. 귀하다는 보이차에 우유를 넣은 밀크티를 맛볼 수 있다. 가오슝 내에 여러 곳의 지점이 있지만 옌청푸 역 근처 지점이 본점이다. 영어로 된 메뉴판이 있어 쉽게 주문할 수 있다.

겉보기엔 작고 허름해 보이지만 항상 웨이팅이 있을 만큼 현지인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밀크티 가게. 주로 홍차, 녹차, 우롱차를 베이스로 사용하며 다른 곳에 비해 달지 않은 편이다. 버블티를 원한다면 펄을 추가하자. 펄 추가는 무료로 가능하다. 음료에 얼음을 넣어주지 않기 때문에 한여름에는 아쉬울 수 있지만, 대신 맛이 희석되지 않아 마지막 한 모금까지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1983년 타이청에서 시작된 버블티 전문점. 현재는 대만 전역에 수십 개의 점포가 있으며 일본과 홍콩에도 지점이 있을 정도로 대만의 버블티를 대표하는 브랜드가 되었다. 우육면, 딤섬 등 대만의 로컬 음식도 선보여 식사도 즐길 수 있다.

여러 종류의 차와 몽골 밀크티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가게 이름을 직역하면 ‘왕실 차’라는 뜻이다. 이곳에서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검은색 타피오카인 펄 이외에 하얀색 타피오카인 펀쟈오(粉角)가 들어간 버블티를 맛볼 수 있다. 영업은 오전 11시부터 시작하나 버블티는 보통 12시 이후에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