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의 밤을 빛내는 야경 스팟 TOP 6

낮만큼이나 밤이 아름다운 도시, 오사카. 야경 감상은 오사카 여행의 핵심 포인트다. 오사카의 밤을 책임지는 각양각색의 명소를 소개한다. 도심을 빼곡히 채운 불빛 속으로, 지금부터 출발!

우메다 스카이 빌딩 39층에 위치한, 명실상부한 오사카 야경 맛집. 전망대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서부터 오사카 전경을 감상하는 것으로 시작해, 실내와 옥상, 야외 전망대, 어디서든 오사카 시내를 360도로 감상할 수 있다. 한 켠에 마련된 하트 자물쇠를 걸며 방문을 기념하고 추억을 남겨보자. 일몰쯤 올라와서 전망대 40층에 위치한 카페에서 휴식한 뒤, 야경을 감상하는 방법도 추천한다.

주유 패스, E 패스 사용 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단, 15시까지 입장해야 한다. 15시 이후에는 입장료 20% 할인이 적용된다.

지상 300m 높이를 자랑하는 전망대. 파노라마 뷰로 오사카 시내의 노을과 야경을 감상하기에 제격이다. 탁 트인 통유리 덕분에, 다른 전망대에 비해 시원시원하게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평가가 많다. 바닥까지 투명 유리로 된 공간은 포토존으로 인기. 이외에도 2개의 뷰 포인트가 더 있다. 하나는 헬리콥터 이착륙장인 '헬리포트존'으로 전망대보다 더 높고 사방이 뻥 뚫렸다. 마지막 하나는 58층의 스카이 가든으로 야경과 함께 식사나 차, 술을 즐기기 좋다.

헬리포트존은 500엔의 추가 입장료를 내고 직원의 동행 하에 이용 가능하다. 당일 풍속과 날씨에 따라 입장 여부가 결정되니 참고하자.

쇼핑몰 헵파이브에 자리한 세계 최초의 빌딩 일체형 대관람차. 빌딩 위로 솟은 빨간색의 대관람차가 외관부터 눈길을 끈다. 약 15분 동안 운행하며 찬란하게 빛나는 번화가를 조망할 수 있다. 스피커도 마련되어 있어 음악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좋다. 대관람차 아래에는 쇼핑몰이 자리하니, 낮에는 쇼핑을 즐기고 밤에는 대관람차 안에서 야경을 만끽하자.

주유 패스, E 패스 사용 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높이 112.5m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덴포잔의 랜드마크. 동서남북으로 빼어난 전경이 펼쳐진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가이유칸, 아카시 해협대교까지 볼 수 있다. 바닥이 투명으로 된 곤돌라까지 탄다면 아찔함은 덤이다. 밤에는 관람차 자체에도 조명이 켜져 야경 스팟 역할을 톡톡히 한다. 다음날 날씨에 따라 색이 다르다. 빨간색은 맑음, 녹색은 구름, 푸른색은 비를 뜻한다.

주유 패스 사용 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하늘과 통하는 높은 건물'이라는 뜻의 건축탑. 북쪽으로는 오사카 성을, 남쪽으로는 아베노 하루카스를, 서쪽으로는 덴포잔 관람차를 조망할 수 있다.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면, 지상 3층부터 지하 1층까지 약 10초 만에 내려오는 '타워 슬라이더'를 타보자. 상부 절반이 투명이라 밖이 보인다. 외부에서 츠텐카쿠를 감상하는 것도 묘미 중 하나. 날씨에 따라 다른 색의 조명이 켜진다. 하얀색은 맑음, 오렌지색은 구름, 푸른색은 비를 뜻한다.

주유 패스, E 패스 사용 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단, 옥외 전망대인 '덴보 파라다이스'는 별도의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노을 명소. 일본 서부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빌딩의 최상층에 자리했다.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곳을 피해 비교적 여유롭게 일몰과 야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오사카 시내를 비롯해 고베 시내와 간사이 국제공항까지 두 눈에 담긴다. 또한, 곳곳에 망원경도 비치되어 있다.

주유 패스 혹은 E 패스 사용 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