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기 좋은 국내 추천 명소 7

이맘때면 새 희망과 새 각오를 다지는 이들이 많다. 올해 꼭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다면, 이번 주말에 여기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일출 명소부터 소원 성지까지. 새해의 정기를 받기 좋은 국내의 산과 사찰을 소개한다. 🌄

서울의 대표적인 일출 명소. 연말연시가 되면, 많은 사람이 일출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높이가 300m 남짓해 등산 초보도 부담 없이 산행에 오를 수 있다. 탁 트인 서울 시내와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해맞이 광장'이 인기 포인트! 해돋이를 감상하며 올해 꼭 이루어지길 바라는 소망을 빌어보자.

국내 3대 해수 관음 성지로 손꼽히는 곳. BTS도 다녀가 화제가 된 바 있다. 정성을 다해 기도하면 한 가지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눈썹 바위에 새겨진 '마애석불좌상'이 유명한 기도 스팟으로, 저마다의 소원을 가진 이들이 많이 찾는다.

과거 천제를 지낸 신성한 장소로 여겨지는 백두대간의 중심. 새해가 되면, 태백산의 정기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눈부신 일출과 눈꽃도 이곳을 방문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다. 하늘에 기도를 올렸던 천제단과 2m가 넘는 정상석에서 인증샷은 필수. 등산 초보라면 '유일사' 코스를 추천한다. 해발 900m까지 차로 이동할 수 있어 등산의 부담이 적다.

신라시대에 창건된 천년 사찰, 마곡사. 풍수지리학적으로도 훌륭해 영험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정조가 여기서 천일기도를 올리고 아들 순조가 태어나 충청도 으뜸 사찰로 지정하기도 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올리기 위해 많이 찾는다. 기도뿐만 아니라 백범 김구 선생이 머물다 간 흔적을 따라 산책하는 것도 묘미!

기가 강하다는 화강암과 맥반석으로 이루어진 바위산. 산에서 뿜어져 나오는 정기를 받기 위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대부분의 코스가 중상 정도의 난이도지만, 초보자도 가능한 '구름다리 코스'도 있으니 걱정하지 말자.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두 개의 산봉우리를 연결한 구름다리. 말 그대로 구름 위를 걷는 듯이 아찔하지만, 그야말로 절경이 펼쳐진다.

과거 태조 이성계가 새로운 나라를 세우기 위해 기도했던 절. 때문에 이성계의 기도터에서 기도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소문이 자자하다. 절벽에 자리해 수려한 산세는 물론이고 남해까지 보이는 절경도 이곳의 매력 포인트. 보리암의 대표적인 뷰 포인트인 극락전과 동굴 '쌍홍문'에서 인생샷 남기는 것이 인기다.